장기수 시장 “천안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에”…스마트시티 엑스포 천안관 개관
장기수 시장 “천안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에”…스마트시티 엑스포 천안관 개관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6.11.0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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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혁신기업 8개 사 참가…통역·해외 바이어 상담 지원
한·독 대학·연구기관과 협력의향서 체결…AI 도시기술 공동연구 모색
사진 자료 : 장기수 천안시장 페이스북
사진 자료 : 장기수 천안시장 페이스북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글로벌 도시·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넓혀 천안을 AI 기반 미래 첨단 스마트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장기수 천안시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6)’에서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과 국제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천안시는 현지시간 3일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에 단독 전시관인 ‘천안관’을 열고 지역 혁신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다.

장기수 시장은 “세계 최대 스마트도시 박람회에서 천안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지역기업의 전시 참가를 해외시장 개척과 도시 간 협력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 지역 혁신기업 8개 사 참여…해외 판로 개척 지원

사진 제공 : 천안시청스마트도시추진과(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 천안관 개관식)
사진 제공 : 천안시청
스마트도시추진과(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 천안관 개관식)

천안관에는 AI와 스마트도시 분야 지역 혁신기업 8개 사가 참여했다. 개관식에는 장기수 시장과 참가기업 대표, 단국대학교·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대학생 서포터즈 등이 함께했다.

천안시는 전시관 운영과 통역, 해외 바이어 상담 등을 지원한다. 참가기업이 현지에서 기술과 제품을 설명하고 잠재적인 거래·협력 상대를 만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이번 참가를 통해 해외 판로와 글로벌 협력 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수 시장이 강조한 ‘해외시장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려면 현장 상담 이후의 후속 협의도 중요하다. 현재 제공된 자료에는 상담 건수나 수출계약 실적이 제시되지 않은 만큼, 이번 활동은 시장 진출을 위한 접점과 협력 기반을 넓히는 단계로 볼 수 있다.

■ 한·독 대학·연구기관과 AI 도시기술 협력 추진

사진 제공 : 천안시청스마트도시추진과(장기수천안시장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독일 함부르크 하펜시티대학교, 드레스덴 공과대학교와 4자간 투자의향서 체결)
사진 제공 : 천안시청
스마트도시추진과(장기수천안시장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독일 함부르크 하펜시티대학교, 드레스덴 공과대학교와 4자간 협력의향서 체결)

천안시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독일 드레스덴공과대학교 지식건축연구소, 함부르크 하펜시티대학교 디지털시티 사이언스와 4자 간 협력의향서(LOI)도 체결했다.

협력의향서는 도시 분야 AI 기반 혁신 기술의 공동 개발과 실증, 확산을 위한 것이다. 천안시는 이를 계기로 한국·독일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제 공동연구와 기술 실증 등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협력 방향과 의사를 확인한 것으로, 투자 유치나 개별 연구사업의 착수가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향후 공동 과제와 참여기관의 역할, 실행 일정 등을 구체화하는 과정이 뒤따라야 한다.

장기수 시장은 개관식 이후 스웨덴과 독일 공동관을 방문해 현지 도시·기업 관계자들과 스마트도시 기술을 공유하고 산업·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프랑스 정부 관계자와의 면담에서는 천안시의 AI 특화도시 추진 현황과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미래 교통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

천안시는 4일 프랑스·스페인·핀란드 등의 도시·기관 관계자들과 도시 데이터 활용, 스마트 모빌리티 실증, 시민 중심 도시 혁신 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일에는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EY의 최영준 글로벌 로보틱스·피지컬 AI 리더와 면담할 계획이다. 피지컬 AI의 산업 현장 적용 사례와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천안시 미래산업 육성 및 스마트도시 정책과의 연계 방안을 논의한다.

천안관 개관을 시작으로 한 이번 교류가 지역기업의 후속 상담과 공동사업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강재 기자 kyccmc@gmail.com 천안아산신문 ca@ca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