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활용부터 자발적 스터디까지, 수료 이후에도 이어지는 배움
AI 교육에 참여한 새싹강사 1기 수강생들
모블교육센터평생교육원의 ‘AI 새싹강사 양성과정’이 시민들의 관심 속에 배움과 나눔을 잇고 있다. 새싹 1기 수료생들이 보조강사로 교육 현장에 참여하고, 자발적인 스터디그룹을 꾸려 학습을 이어가는 등 교육 이후의 활동으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제공된 운영 현황에 따르면 새싹 1기에서는 27명이 수료했다. 현재 진행 중인 새싹 2기도 60명의 신청으로 조기 접수 마감됐다. AI를 배우려는 관심이 수강 신청에 이어 수료 후 실천과 후속 학습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 천안시 지원으로 배운 AI, 보조강사 활동으로 배움 나눠
이번 과정은 천안시 지원 AI 교육사업의 하나로, 시민들이 AI 활용 능력을 익히고 다른 학습자를 돕는 강사로 성장하도록 구성됐다. 기본교육과 실전 프로젝트, 전문강의기법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교육을 통해 도구 사용부터 결과물 제작, 교안 구성과 강의 시연까지 경험하도록 했다.
캔바와 클로드 등을 활용한 게임 제작, 이미지·영상 콘텐츠 만들기, 보고서 작성과 업무자동화 실습에 더해 보조강사 역할 연습과 짧은 강의 시연도 포함됐다. AI의 기능을 이해하는 데서 나아가 직접 만들고 설명하는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수료생 가운데 여러 명이 보조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자신이 배운 내용을 다른 수강생과 나누며 현장 경험을 쌓는 것이다.
보조강사로 활동 중인 이지은 씨(여, 신방동)는 “새싹양성과정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과 나눔의 기쁨을 느꼈고, 더 나아가야겠다는 필요성도 느꼈다”며 “일상생활의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하는 재미가 있고, 이곳저곳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보조강사 김구현 씨(남, 부성동)는 AI에 대한 지식을 쌓고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교육을 시작했다. 그는 “하나하나 직접 관련 도구를 사용해 결과물을 얻을 때마다 성취감을 느낀다”며 “발전 속도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실생활에서 유익한 도구로 제대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가족의 웃음으로 돌아온 배움…생활 속 활용 경험 쌓여
교육의 변화는 일상의 작은 시도에서도 드러났다. 보조강사 이용후 씨(남, 성정동)는 반려견을 아끼는 장모님을 위해 반려견과 가족이 여행지에 함께 있는 이미지를 AI로 제작했다. 실제 여행을 촬영한 사진은 아니지만, 배운 기술로 가족에게 즐거움을 전한 경험이었다.
그는 “처음에는 어렵지 않을까 싶어 꺼려지는 마음도 있었지만, 막상 해보니 겁낼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만든 이미지를 공유했더니 가족들이 모두 좋아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가족들과 기분 좋은 기억을 하나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경험은 AI를 낯선 기술에서 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도구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된다. 직접 질문하고 결과를 확인하며 수정하는 과정에서 수강생들은 자신의 필요에 맞는 활용법을 찾아가고 있다.
■ 수료 후에도 계속되는 공부…스터디로 깊어지는 이해
수료 이후에도 더 배우려는 열기는 이어지고 있다. 일부 수료생은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도구를 직접 사용하고 활용 경험을 나누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있다.
스터디에 참여하는 이모 씨(남, 불당동 )는 “AI를 조금 똑똑한 검색엔진 정도로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생활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술이었다”고 말했다. 여행 계획과 사회문제 해결 등 활용 가능성에 주목한 그는 “AI가 모든 바람직한 해답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생각의 단초를 찾는 데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참여자 최모씨(남, 두정동)는 독학 과정에서 느낀 부족함을 계기로 새싹강사 과정에 참여했다. 그는 “프롬프트와 이미지 생성, 자료 교환, 영상 만들기 등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며 “기본에 충실하며 AI를 더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새싹 1기의 배움이 보조강사 활동과 자발적인 공부로 이어지는 가운데, 새싹 2기에서는 새로운 참여자들의 학습이 진행되고 있다. 수료생들의 경험은 시민 AI 교육이 한 번의 수강을 넘어 생활 속 활용과 배움의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