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열묵 충남유도회장, 자작 한시 서예 작품 34개 향교에 기증
충남 도내 34개 향교 서예인들의 작품을 만나는 ‘제1회 천안·충남 서예교류전 및 각 향교 한시 기증전’이 지난 2일 천안 명동갤러리에서 개막했다. 전시는 오는 6일까지 이어진다.
충청남도와 천안시, 성균관유도회충청남도본부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서예인들의 교류를 넓히고 전통 유교 문화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장에는 성균관유도회 회원과 도내 향교 서예인들의 작품 300여 점이 전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열묵 성균관유도회충청남도본부 회장이 직접 지은 한시를 담은 서예 작품을 도내 34개 향교에 기증했다. 기증식에서는 천안향교 전교가 대표로 작품을 받았다.
지난 2일 명동갤러리에서 열린 ‘제1회 천안·충남 서예교류전’ 개막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 회장은 환영사에서 “충남 지역 유교 문화의 화합과 선비정신의 지혜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열린 개막식에는 최종수 성균관장과 이권재 성균관유도회 총본부 회장, 엄소영 천안시의회 의장, 이명열 천안시 동남구청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전 의장, 장혁 천안시의원, 도내 향교 전교와 시·군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이강충 성균관유도회충청남도본부 상임부회장 겸 사무처장의 진행으로 문묘향배, 오이석 직산향교 지부장의 윤리선언문 낭독, 환영사와 축사, 한시 기증식 순으로 진행됐다.
천안 명동갤러리에서 열린 ‘제1회 천안·충남 서예교류전’ 전시장에 서예 작품들이 걸려 있다
최종수 성균관장은 “전통의 가치가 우리 마음에 따뜻한 온기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권재 총본부 회장은 이번 전시를 유교 문화의 현대적 계승과 유림의 화합을 위한 자리로 평가했다.
엄소영 천안시의회 의장은 34개 향교 서예인들의 참여와 신 회장의 한시 기증에 의미를 두고,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와 유교 문화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열 동남구청장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강충 상임부회장 겸 사무처장은 “이번 교류전과 한시 기증전을 통해 충남 서예인들과 유림 가족들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지역 사회에 바른 윤리와 전통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 장소는 충남 천안시 명동길 47 CGV 5층 명동갤러리 전시실이다. 관람 관련 문의는 성균관유도회충청남도본부(041-573-5675)로 하면 된다.
천안아산신문 ca@ca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