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천안오카리나축제, 한일 문화교류의 꽃 피운다
제10회 천안오카리나축제, 한일 문화교류의 꽃 피운다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6.11.0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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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리나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한국·일본 연주자와 제작자가 함께하는 음악축제

한국과 일본의 오카리나 연주자들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특별한 축제가 천안에서 열린다.

오는 11월 7일 개최되는 제10회 천안오카리나축제 "오카리나꽃이 활짝 피었습니다"는 한일 오카리나 문화교류를 주제로, 양국의 연주자와 제작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과 문화를 나누는 뜻깊은 행사로 마련된다.

이번 축제에는 일본 각지에서 21명의 오카리나 연주자들이 천안을 방문하며, 일본의 대표적인 오카리나 연주자 Sato Kazumi(사토 가즈미)씨가 특별 게스트로 초청돼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천안을 비롯해 서울, 인천, 전주, 제천, 구미, 대구, 안산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12개 팀의 오카리나 앙상블과 오카리나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지역과 국경을 넘어 오카리나라는 하나의 악기로 소통하며 다채로운 연주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 오카리나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와 체험의 장으로 꾸며진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행사장에는 진오카리나, 드림오카리나, 성토오카리나, 수오카리나 등 국내 오카리나 제작 공방과 도깨비매(생활한복) 부스가 마련돼 다양한 악기와 전통문화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한국의 전래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음악과 놀이가 어우러지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한국과 일본의 오카리나 제작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오카리나 천기누설’ 인터뷰 시간이다. 양국 제작자들의 악기 제작 철학과 기술, 오카리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악기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축제에 참가하는 일본 연주자들은 행사 이후 한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문화탐방을 진행하고, 오는 월요일 귀국할 예정이다. 음악을 통한 만남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경험하는 교류의 시간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번 축제를 총기획한 육수희 씨는 “오카리나는 국적과 언어를 넘어 누구나 함께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아름다운 악기”라며 “이번 축제가 한국과 일본의 연주자들이 서로의 음악과 문화를 이해하고, 오카리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국경을 넘어 우정을 쌓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에서 천안을 찾아오는 연주자들과 일본에서 방문하는 21명의 음악 가족 모두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축제가 되도록 정성껏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제10회 천안오카리나축제는 11월 7일 오후 1시 천안 JB소극장에서 개최되며, 한국과 일본의 오카리나 연주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화합과 교류의 무대를 통해 천안의 문화예술 교류를 더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