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동화가 있는 가을밤, 시민이 직접 무대에 서는 낭독극 열린다
시와 동화가 있는 가을밤, 시민이 직접 무대에 서는 낭독극 열린다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6.10.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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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평생학습공동체 오만, 10월 29일 천안중앙도서관서 ‘우리 동네 작가와 만나는 낭독극’ 개최

지역 작가의 작품을 시민이 직접 각색하고 무대에서 낭독하는 특별한 문화예술 공연이 천안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평생학습공동체 오만은 오는 10월 29일(목) 오후 7시 천안중앙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우리 동네 작가와 만나는 낭독극-책·쓰·낭(책 읽고 쓰고 낭독하기)’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시와 동화가 있는 가을밤, 책으로 만나고 목소리에 웃다’를 주제로, 지역 작가와 시민이 책을 매개로 소통하고 함께 창작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천안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기획됐으며, 시민이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데서 벗어나 직접 이야기를 각색하고 낭독극 배우로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지난 8월 20일부터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다. 공연예술창작소 펴다 단원들과 시민들이 함께 작가 강연을 통해 작품의 주제와 이야기를 이해하고, 전문가 멘토링을 바탕으로 각색과 시나리오 작성에 참여했다. 소그룹별 시나리오 합평은 물론 낭독극 연기와 효과음, 조명 등 공연 제작 과정도 경험하며 무대를 준비해 왔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이 그동안 쌓아 온 배움과 창작의 결과물을 관객과 나누는 자리다. 지역 작가의 작품을 새로운 시선으로 해석하고, 시민의 목소리와 감성을 더해 문학과 연극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단법인 평생학습공동체 오만은 2015년부터 평생학습과 문화예술 기획, 공연·전시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 온 전문예술법인이다. 특히 소속 단체인 공연예술창작소 펴다를 중심으로 낭독극을 활용한 융합독서 문화예술교육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2022년과 2023년에는 천안·아산 지역 독서동아리를 대상으로 낭독극 워크숍과 낭독극 한마당을 개최해 6개 동아리, 100여 명이 독서와 연극을 결합한 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천안·아산·공주·당진·서천 등에서 낭독극 초청공연 30회와 충청남도 교사 대상 낭독극 연수 16회를 진행했으며, 2023년부터 시작된 충청남도교육청 융합독서 학생낭독극한마당의 공연마당 운영도 지도·지원했다.

이명숙 오만 사무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작품을 읽고 이해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직접 창작과 공연에 참여하며 예술적 성취감과 인문학적 경험을 쌓는 기회”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낭독극은 작가에게도 작품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새로운 독자와 만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작가와 시민, 지역단체가 함께하는 낭독극을 확대해 천안만의 특색 있는 문화·공연 융합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싶다”며 “지역 작가와 작품을 중심으로 인문학적 콘텐츠가 활성화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더욱 가까이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공연은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 공연 안내

일시: 2026년 10월 29일(목) 오후 7시

장소: 천안중앙도서관 다목적홀

문의: 사단법인 평생학습공동체 오만 사무국(041-566-5005 / 010-9484-6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