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천안시 합동 점검…특장차 셔틀·AI 경기 중계 추진
제32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천안종합운동장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개막을 앞두고 경기장 안전과 선수단 이동, 편의시설 등 분야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개최 일정은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공식 안내에서도 확인된다.
천안에서 2007년 이후 19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육상·수영·탁구·보치아 등 정식 16개 종목과 시범 2개 종목인 e스포츠·슐런, 전시 4개 종목인 바둑·다트·뉴스포츠·쇼다운 등 총 22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어울림 종목도 포함된다.
충남도·천안시, 경기장 동선과 편의시설 합동 점검
충남도는 20일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대회 최종보고회를 열고 준비 상황과 운영 전반을 살폈다. 홍종완 행정부지사가 주재한 보고회에는 도와 천안시,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천안시장애인체육회, 행사 대행사 등이 참석했다.
천안시는 앞서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분담업무 추진현황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홍보·안전·위생·의료지원 등 부서별 준비 사항을 확인했다. 이어 20일에는 충남도와 함께 개회식장과 주요 경기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이동 동선,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시는 현장 점검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사항을 대회 전까지 보완할 계획이다.
시는 무장애 환경 조성과 선수단·시민 중심 운영, 장애인 체육 저변 확대를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시군별 상황실 운영과 선수단 안내자료 배부, 이동 편의 지원, AI 경기 중계 등을 추진한다.
특장차 셔틀·안내자료로 선수단 이용 편의 지원
선수단 지원과 긴급상황 대응을 위해 천안시 실내테니스장에는 시군별 독립 부스를 갖춘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요청과 불편 사항을 접수하고 관계기관의 대응으로 연결한다는 취지다.
또한 천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관내 편의시설을 현장 조사해 제작한 ‘배리어프리 가이드북’을 선수단에 배부한다. 시설 이용 정보를 미리 제공해 선수단의 대회 참가를 돕기 위한 조치다.
이동 지원에는 휠체어 특장차를 활용한 순환 셔틀을 투입하고, 경기장에는 물리치료 부스와 휴식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기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이들의 관람 기회를 넓히기 위해 AI를 활용한 경기 중계도 추진한다.
안전 분야에서는 합동상황실과 인파 모니터링, 응급환자 이송 차량, 자원봉사자·공무원 배치 등을 통해 현장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도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막바지 현장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완벽한 경기 운영과 꼼꼼한 안전관리, 이동 지원을 바탕으로 선수단과 관람객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회 관련 안내는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대표전화 041-634-7601로 문의할 수 있다.
이강재 기자 kyccmc@gmail.com 천안아산신문 | ca@ca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