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환경정책과와 나사렛대학교 천안시환경교육센터가 지역 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의 환경보전 실천을 이끌기 위한 생태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천안시환경교육센터는 지난 8월 14일 용연 묵논습지 일대에서 ‘스마트 원스톱(One-stop) 생태계 수호자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천안시 환경정책과가 주최하고 나사렛대학교 천안시환경교육센터와 나사렛대학교 앵커사업단(탄소중립 RISE)이 주관했다. 지역의 작은 생태공간을 시민들이 직접 조사하고 기록하는 ‘지역 밀착형 자연환경 수호자 포켓(Pocket) 생태계 모니터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연령과 특성을 고려해 오전 초등·청소년부와 오후 성인부로 나눠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우리 지역 생태계에는 누가 살까?’ 특강 ▲전문가와 함께하는 현장 생태탐사 ▲Mergin Maps 앱을 활용한 스마트 생태지도 제작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오전 초등·청소년부 참가자들은 사전 안전교육을 받은 뒤 용연 묵논습지 현장으로 이동해 주변의 동식물을 직접 관찰하고 조사했다.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관찰 결과를 기록하며 생태지도를 완성하는 한편, 습지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줍깅’ 활동도 진행해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오후 성인부에서는 용연 묵논습지의 형성 과정과 주요 위협요인에 대한 교육에 이어 생물 탐사와 RAMS(Rapid Assessment Method for Small Wetlands Function·소규모 습지 기능 간편평가)를 활용한 습지 건강성 평가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평가 지표를 기록하고 현장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후 팀별 토의를 통해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지역 습지의 보전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생태 정보를 직접 기록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생태계의 상태를 살펴봤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는 활동을 마무리하며 ‘묵논습지 수호자 실천약속 및 선언’을 함께 낭독하고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박미옥 천안시환경교육센터장은 “시민들이 직접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생태지도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RAMS 평가에 참여하면서 지역 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지역의 자연환경을 직접 관찰하고 보호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실천형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 환경정책과와 나사렛대학교 천안시환경교육센터, 나사렛대학교 앵커사업단(탄소중립 RISE)은 시민 참여형 생태 모니터링과 디지털 데이터를 접목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시민과 자연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