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가을밤 수놓을 ‘드론라이트쇼’…주요 축제와 함께 4차례 펼쳐진다
천안 가을밤 수놓을 ‘드론라이트쇼’…주요 축제와 함께 4차례 펼쳐진다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6.09.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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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박람회·흥타령춤축제·빵빵데이·충남 장애인체육대회서 순차 진행
천안시청 제공
천안시청 제공

천안의 가을 축제와 행사를 화려하게 장식할 드론라이트쇼가 올가을 네 차례 펼쳐진다. 대규모 드론 군집비행을 활용해 축제의 의미를 표현하는 야간 콘텐츠로, 천안의 대표 축제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새로운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가을 주요 축제 및 행사와 연계해 ‘2026 천안 드론라이트쇼’를 총 네 차례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첫 공연은 2일 개막하는 ‘2026 천안 K-컬처박람회’를 시작으로, ‘천안흥타령춤축제’, ‘빵빵데이 천안’,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까지 주요 행사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9월 K-컬처박람회부터 10월까지 네 차례

회차별 공연에는 1,000~1,500대의 드론이 투입된다. 수백에서 수천 대의 드론이 밤하늘에서 동시에 움직이며 다양한 이미지와 메시지를 만들어내는 군집비행 방식이다.

첫 번째 공연은 9월 2일 ‘2026 천안 K-컬처박람회’ 개막식과 함께 독립기념관에서 열린다. 공연 시작 시각은 오후 9시 30분이다.

이어 10월 1일에는 ‘천안흥타령춤축제’ 개막식과 함께 두 번째 드론라이트쇼가 진행된다.

세 번째 공연은 10월 17일 ‘빵빵데이 천안’ 개막식에서 선보이며, 네 번째 공연은 10월 29일 열리는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과 함께 펼쳐진다.

2~4회차 공연은 모두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다만 구체적인 공연 시작 시각은 행사별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각 행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회차 행사 일자 장소 공연
1회 2026 천안 K-컬처박람회 9월 2일 독립기념관 오후 9시 30분
2회 천안흥타령춤축제 10월 1일 천안종합운동장 행사 누리집 확인
3회 빵빵데이 천안 10월 17일 천안종합운동장 행사 누리집 확인
4회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 10월 29일 천안종합운동장 행사 누리집 확인

축제와 결합한 야간 콘텐츠로 관광 효과 기대

이번 드론라이트쇼는 단순한 불빛 공연을 넘어 천안의 주요 행사와 결합한 야간 콘텐츠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특히 가을철 천안을 대표하는 축제와 대규모 행사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공연을 연이어 개최함으로써 낮 시간대에 집중됐던 축제의 즐길 거리를 야간까지 확장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드론 군집비행은 음악과 영상, 빛을 결합해 행사별 특성과 메시지를 하늘에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불꽃놀이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갖는다. 대규모 관람객이 모이는 축제 현장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젊은 층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천안은 K-컬처박람회와 흥타령춤축제, 빵빵데이 등 지역의 문화·관광·산업적 특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여기에 드론라이트쇼를 연계하면서 각각의 행사를 하나의 야간 관광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축제 현장을 찾은 방문객이 공연을 관람하고 주변에서 식사하거나 지역 상권을 이용하는 등 체류시간을 늘리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대규모 행사와 야간 콘텐츠의 결합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기상 상황에 따라 공연 취소·변경 가능

다만 야외에서 진행되는 드론 공연인 만큼 기상 상황은 변수다.

천안시는 강풍이나 우천 등 기상 악화가 발생할 경우 안전을 위해 공연을 취소하거나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드론 수백~수천 대가 동시에 비행하는 만큼 안전한 비행 환경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연을 관람하려는 시민과 방문객은 행사 당일 기상 상황과 공식 안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김종범 천안시 토지정보과장은 “드론라이트쇼를 통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가을 천안의 밤하늘은 네 차례의 드론라이트쇼로 채워질 예정이다. K-컬처박람회에서 시작해 흥타령춤축제와 빵빵데이, 충남 장애인체육대회로 이어지는 이번 공연이 지역 축제의 새로운 야간 콘텐츠로 자리 잡고, 시민과 관광객이 천안의 가을밤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볼거리로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천안아산신문 ca@ca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