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당아트센터 M갤러리, 서울서 3개 전시 개최
신불당아트센터 M갤러리, 서울서 3개 전시 개최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6.08.3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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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갤러리의 한계를 넘어 서울 관객과 만나는 작가들의 예술세계

신불당아트센터 M갤러리(대표 정만영)가 지역적 한계를 넘어 서울 관객과 작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특별한 전시를 마련한다.

M갤러리는 오는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홍대와 신반포에서 모두 3개의 전시를 개최하고, 다양한 시선으로 해석한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먼저 홍대 아트앤디자인밸리 B201-2에서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이정식·공은지 작가의 ‘검은 산, 붉은 몸’展​이 열린다.

이정식 Radiance of hofe
이정식 Radiance of hofe

이정식 작가는 수많은 짧고 반복적인 붓질을 겹겹이 쌓아 올리며 산의 질감과 시간을 표현한다. 검은 먹빛으로 쌓아 올린 산은 침묵 속에 축적된 시간의 기록이자, 계절의 흐름 속에서 반복되는 생성과 소멸의 순간을 담아낸다.

공은지 작가는 관계 속에서 서로에게 남겨지는 접촉과 흔적을 통해 존재의 모습을 탐구한다. 타인과 만나고 스며들며 변화하는 형상을 통해 고정된 자아가 아닌, 서로의 흔적에 의해 끊임없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존재를 표현한다. 작가에게 작품은 관계를 통과하며 변화해 온 자신이 현재의 순간에 남긴 흔적이기도 하다.

공은지 Where we merge 4
공은지 Where we merge 4

이어 9월 8일부터 15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김영환·박상국 작가의 ‘두 개의 시선, 하나의 세계’展​이 개최된다.

김영환 작가는 눈에 보이는 형상 너머의 본질을 탐구하며 자연과 인물을 기억과 시간, 생명과 사유를 담아내는 상징으로 표현한다. 특히 달항아리를 중심으로 글레이징과 세필, 점묘, 스푸마토 등의 기법을 활용해 인간과 자연, 역사와 우주가 공존하는 회화적 공간을 만들어낸다. 환상적 사실주의라는 자신만의 회화 언어를 통해 한국의 정신성과 미의식을 새롭게 확장하고, 인간과 자연, 기억과 우주를 잇는 보이지 않는 조화를 탐구한다.

김영환 히말라야의 달
김영환 히말라야의 달

박상국 작가는 사실적인 형태의 재현에 머무르지 않고 면의 구성과 분할, 색채의 대비, 표면 질감의 조화에 주목한다. 다양한 조형적 요소를 통해 새로운 표현의 가능성을 모색하며 자신만의 회화적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박상국 UNEXPECTEDLY MEETING A MARTIAN
박상국 UNEXPECTEDLY MEETING A MARTIAN

서울 서초구 잠원동 헤라스아트 신반포점에서는 9월 1일부터 15일까지 ‘五人五色, 한 곳에 머물다.’展​이 열린다. 공은지, 이정식, 김영환, 박상국, 미타 작가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해 각기 다른 개성과 시선으로 해석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특히 미타 작가는 상어를 모티프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로, 일반적으로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되는 상어를 웃고 있는 친근한 캐릭터로 재해석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에게 유쾌함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한다.

미타 다색상어 70
미타 다색상어 70

이번 서울 전시는 M갤러리가 지역이라는 공간적 한계를 넘어 더 많은 관객에게 천안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작가와 관람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작가 한 사람 한 사람이 오랜 시간 주목하고 연구해 온 주제와 표현 방식을 작품으로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서로 다른 예술적 시선이 만들어내는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만영 신불당아트센터 M갤러리 대표는 “이번 전시가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서울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더 넓은 무대에서 작품과 관람객이 만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가위를 앞두고 결실이 익어가는 계절에 다섯 작가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보다 깊이 있는 예술적 감동을 경험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신불당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 문의: 정승민 010-5691-3611, 최재권 010-3229-4444
홈페이지: www.신불당아트센터.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