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은 행정만의 과제가 아닌 시민과 함께 만드는 도시의 미래"
천안역사문화연구회(회장 이용길)는 오는 7월 29일 오후 7시 민촌인문학도서관 강의실에서 '우리동네 인문학' 2026년 제3강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우리동네 기후위기, 누가 어떻게 하나?'를 주제로, 기후행동NOW 이상희 사무국장이 강사로 나서 기후위기 시대 지방정부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기후위기가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의 현실적 과제라는 점을 짚고,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탄소중립 거버넌스 구축과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할 계획이다.
특히 민선9기 천안시가 수립한 탄소중립 기본계획의 '2030년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를 시민과 함께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행정 중심의 정책 추진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참여하는 기후시민회의 등 새로운 참여 모델의 필요성도 함께 제안된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발표한 '지역사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실행 전략' 역시 주요 논의 대상이다. 해당 전략은 지방자치단체의 탄소중립 이행체계 혁신, 7대 녹색 인프라 사업 추진, 온실가스 배출 통계 고도화 지원은 물론, 단체장 직속 탄소중립 전담부서 설치와 예산 지원 방안까지 담고 있어 지방정부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강연에서는 이러한 국가 정책 방향을 천안시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그리고 행정과 시민사회, 전문가가 함께 협력하는 지역 맞춤형 실행 전략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천안은 AI와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도시인 만큼, 도시의 성장과 탄소중립을 함께 실현하는 새로운 발전 모델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될 예정이다. 인공지능과 첨단산업 육성뿐 아니라 도시계획과 교통, 에너지, 생활환경을 기후 관점에서 재설계하는 것이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천안역사문화연구회 관계자는 "기후위기는 특정 분야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의 미래와 시민의 삶을 결정하는 핵심 의제"라며 "이번 강연이 시민과 행정이 함께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고민하고, 천안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연은 천안역사문화연구회가 주최하고 3H클럽이 주관하며, 천안민주단체연대회의, 천안아산신문사, 천안NGO센터가 후원한다.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