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대학가발전협의회는 지난 6월 26일 오전 10시 아산시 신창면 순천향대학교 앞 “베이커리경 카페”에서 골목형상점가 지정 추진을 위한 상인총회를 개최하고, 이와 연계해 「RUCAS 2026 크루즈 아키톤(CRUISE Archithon) 도시설계 학생작품전」을 함께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드는 도시혁신 사례를 주민과 상인들에게 소개하고,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도시설계 아이디어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순천향대학교, 상명대학교, 선문대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도시설계 작품 총 18점(대학별 6점)이 선보였다. 작품은 베이커리경 카페 내부 벽면에 6점, 외부 전시장에 12점으로 나누어 전시됐으며, 행사장을 찾은 상인과 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전시 작품은 충청남도와 아산시, 충남도시건축연구원이 공동 추진하는 'RUCAS 2026 지역대학연합설계(CRUISE Archithon)'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올해 프로젝트는 아산시 신창면 읍내리 일대를 대상으로 국제문화타운 조성, 다문화 특화거리, 대학가 활성화, 생활환경 개선 등을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현장을 조사하고 미래 도시공간을 설계한 결과를 담고 있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지역조사와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신창면의 지역 특성과 도시환경을 분석하고, 대학가와 국제문화타운이 공존하는 미래 도시 비전을 다양한 설계안으로 제시했다. 작품들은 단순한 건축 디자인을 넘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정주환경 개선, 문화·관광 콘텐츠 확충 등 지역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함께 열린 순천향대학교 상인총회에서는 골목형상점가 지정 신청 추진을 결의하고, 향후 상인회 운영과 대학가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총회에 참석한 상인들은 학생들의 작품을 직접 관람하며 지역의 미래 발전 방향과 대학·지역 상생 모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성재경 대학가발전협의회 대표는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는 지역 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작품전이 대학과 지역사회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는 계기가 되고, 신창면 순천향대 대학가와 국제문화타운이 함께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UCAS(Regional University Collaboration for Urban & Architectural Solution)는 충청남도가 2011년부터 운영해 온 지역연계 도시설계 프로그램으로, 2023년부터는 'CRUISE Archithon' 브랜드를 통해 지역과 대학, 학생이 함께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대표적인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발전하고 있다.
올해 사업에는 약 220명의 학생과 교수, 전문가가 참여해 신창면을 대상으로 약 100여 건의 도시혁신 설계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우수 작품은 향후 지역 정책 수립과 도시공간 혁신, 3D 메타버스 아카이브 구축 등 다양한 공공정책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