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돌봄, 더는 가족에게만 맡기지 않겠습니다”,··· 누구나 안심하고 돌봄 받는 천안
“치매 돌봄, 더는 가족에게만 맡기지 않겠습니다”,··· 누구나 안심하고 돌봄 받는 천안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6.03.3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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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수 천안시장 예비후보 공약 발표, “치매 예방부터 돌봄·치료까지… 지역 중심 통합 관리체계 구축”

치매 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는 더 이상 개인이나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돌봄 부담이 가족에게 집중되면서 경제적 어려움과 일상 붕괴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어 실질적인 대응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장기수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치매 안심 도시, 천안’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장 후보는 “치매는 병원에서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지역 안에서 함께 관리하고 돌봐야 할 생활의 문제”라며 “예방부터 돌봄, 치료까지 끊기지 않는 지역 중심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지역 자원을 바탕으로 한 인지 건강 관리와 재택 중심 의료·돌봄 체계 구축이다. 우선, 천안의 박물관 유물을 활용한 기억 치유 프로그램을 도입해 어르신들의 과거 경험과 생활 기억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내 인지 기능 유지와 정서 안정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장기요양 대상자를 중심으로 복지 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재택 의료 서비스’를 확대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도 집에서 지속적인 진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가족의 돌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한 지역 단위 정기 검진과 상담 체계를 강화하고, 치매안심센터와 복지기관, 의료기관 간 정보 연계를 통해 관리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장 후보는 “천안은 이미 의료 인프라와 문화 자원이 충분한 도시”라며 “흩어져 있는 자원을 하나로 연결하면 치매 걱정 없는 도시를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르신이 존중받고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돌봄이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의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행정이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따뜻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