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장헌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5일 오전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아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장헌 위원장은 ‘이제, 아산이 뜬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내 삶에 힘이 되는 진짜 시장이 되어, 꽉 막힌 행정을 깨고 아산의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아산은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무채색 행정에 머물러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 시정을 강하게 진단했다. 이어 “불통과 관성에 갇힌 시정의 판을 과감히 갈아엎는 사이다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핵심 공약으로는 △시장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는 ‘시민 직통 핫라인’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 △주요 회의의 실시간 생중계 등 시민 중심의 파격적인 소통 혁신을 제시했다. 안장헌 위원장은 “행정의 주인은 시민이며, 시장이 먼저 시민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제 아산에는 관리형 시장이 아니라 혁신형 시장이 필요하다”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 혁신, 충남과 대전의 통합 논의 등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아산의 도약을 이끌 정치력과 실행력을 갖춘 후보는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득권에 빚진 것이 없기에 오직 시민만 바라볼 수 있고, 학연·지연에 흔들리지 않으며 성과로 말하고 결과로 책임지는 젊고 강력한 혁신형 시장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 위원장은 2008년 정치 신인이던 강훈식 현 대통령 비서실장의 요청으로 아산에 정착한 이후, 20여 년간 지역 현장을 중심으로 정치 활동을 이어온 점도 강조했다. 그는 “보수 텃밭이던 아산에서 명함이 찢기는 수모를 겪으면서도 강훈식 비서실장과 함께 민주당의 기틀을 닦아왔다”며 “강훈식의 미래 비전을 현장에서 가장 잘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 적임자는 지난 16년간 현장을 지켜온 자신”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아산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청년대변인이 사회를 맡았으며, 안장헌 위원장의 의정활동 성과와 시장으로서의 미래 비전을 상징하는 8명의 시민 대표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안장헌 위원장은 아산시의원 2선, 충남도의원 2선을 거치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아파트 경비원 고용유지 지원 조례, 정의로운 전환 기금 조례 등 전국 최초의 민생 조례를 발의·통과시켰고, 의정 성과 6관왕을 달성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그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말이 아닌 결과로 검증된 후보”임을 강조했다.
안장헌 위원장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행정, 시민과 직접 연결되는 시정으로 아산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며 “이제 정말 아산이 뜨는 변화를 보여주겠다”고 출마 의지를 재차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