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수, 천안시장 출마 공식 선언
장기수, 천안시장 출마 공식 선언
  • 주평탁 기자
  • 승인 2026.02.0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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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천안, 세대·산업·행정 3대 교체로 대전환 이루겠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장기수가 천안의 구조적 위기 극복과 대전환을 기치로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기수 부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민은 젊고 에너지가 넘치는데 도시는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고속철 선로 위에 낡은 디젤기관차가 멈춰 서 있는 모습이 오늘날 천안의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천안은 지금 다시 힘차게 달릴 것인지, 정체와 반복을 감내할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천안의 미래 전략으로 세대·산업·행정의 ‘3대 교체’를 선언하며 시민·미래·행정 3대 분야를 축으로 한 대규모 혁신 구상을 제시했다.

시민이 우선인 도시… “기본권이 보장되는 기본 천안 제시”

장 부의장은 첫 번째 비전으로 ‘기본권이 보장되는 시민 공동체 천안’을 제시했다.

복지는 시혜가 아닌 권리라는 원칙 아래, 돌봄·주거·교통·문화예술·먹거리 등 시민 삶 전반에서 기본권을 더 넓고 촘촘하게 보장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시민의 권리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생활에서 작동하도록 기본서비스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권 보장, 민생 안정, 생활 접근성 확대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누구나 누리는 천안,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것이다.

그는 기본권 보장의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시민 이동권 확대를 제시하며, 이를 위한 정책 수단으로 전 시민 무료 자율주행버스 도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상공인을 위한 민생경제펀드 조성, 고용보험·노란우산공제 지원, 보증대출 확대와 이자 감면 등 실질적인 민생 대책을 통해 시민의 삶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산업 대전환으로 ‘먹사니즘’ 실현… “천안의 곳간을 채우겠다”

두 번째 비전은 산업구조의 근본적 전환이다.

장기수 부의장은 “천안은 더 이상 전통 제조업과 굴뚝산업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AI·모빌리티·반도체 패키징 산업 중심의 산업구조 개편을 선언했다.

그는 실현 가능성이 낮은 구호성 정책이 아닌 매출 100억 원 규모의 강소기업인 가젤기업 육성에 집중하고, 실패 위험이 높은 청년 창업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중장년 창업을 전략적으로 지원해 산업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공간 혁신 전략으로는 ▲직산역 일대 5만 명 규모 에코 신도시 조성 ▲천안아산역 하부 공간을 AI 혁신 벤처 메카로 개발 ▲독립기념관 서곡지구 30만 평 부지에 세계적 수준의 미술관 건립 등을 제시했다.

AI 행정 대개혁… “6개월 내 전국 최고 민원 서비스”

세 번째 비전은 행정 혁신이다.

장기수는 시장 직속 AI 행정추진본부 설치를 통해 교통·의료·기후·산업 전반을 AI 디지털 트윈 기반으로 통합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절감된 인력과 자원을 복지와 민원 현장에 재배치해 6개월 이내 전국 최고 수준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천안시청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아울러 공공시설 휴관 관행을 없애는 ‘공공서비스 365’, 공공부문 주 4일제 시범 도입, 천안·아산 생활권 통합 추진도 주요 행정 개혁 과제로 밝혔다.

“연대·개방·시민 중심 정치로 승부”

장 부의장은 정책 실현 전략으로 ▲초광역 연대를 통한 정책의 국정 과제화 ▲시민 참여형 오픈 플랫폼 행정 ▲조직 동원형 정치 탈피를 제시했다.

그는 “천안을 충남·대전 통합의 주변이 아니라 중심으로 세우겠다”며 “‘천안–대전–내포’를 잇는 통합 특별시 구상의 주역이 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기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국정의 방향을 공유하고 호흡을 맞추며 천안의 변화를 실제 성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라며 “천안을 바꿀 시간은 지금이며, 시민과 함께 반드시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장기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은 천안시의회 부의장과 충남청소년진흥원장을 역임했으며, 제21대 대선에서는 이재명 대통령후보 충남국민참여본부장을 맡아 활동했다. 현재 더민주충남혁신회의 상임공동대표, 행정안정부 정책자문위원, 좋은도시연구소장을 맡아 정책과 지역 혁신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