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 천안 세성산 희생자 위령제 개최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 천안 세성산 희생자 위령제 개최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4.11.1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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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맞아 ‘동학농민혁명 천안 세성산전투 희생자 위령제’가 오는 11월 16일 토요일 오전 10시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화성리에 위치한 세성산 위령비 앞에서 열린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이번 위령제는 동학농민군과 관군의 최초 전투로 기록된 천안 세성산 전투에서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천도재, 길놀이, 위령제례, 추모식으로 구성되며, 이후 참석자들은 복구정 앞에서 출발하여 독립기념관 통일의 종까지 걷는 ‘동학민주평화통일 시민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진은 천안 역사 속 항쟁의 기억을 되새기고,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다지는 시간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천안역사문화연구회가 주최하고 동학농민혁명 천안기념사업회와 천안유족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천안은 수도권과 영호남을 잇는 교차지로서, 동학농민군이 서울로 향하던 길목에 위치하고 있었다. 특히 세성산은 동학농민군이 1894년 우금치를 넘어 한양으로 진군하던 중 관군과 일본군을 상대로 벌인 북쪽의 격전지로 기록되어 있다. 당시 전투에서 농민군은 천여 명에 달하는 사상자를 낳으며 치열한 항쟁을 이어갔다.

이번 위령제를 통해 동학농민군의 희생을 되새기고, 그들이 남긴 민중 저항의 의미와 가치를 기리며 동학 정신을 계승하려는 노력이 천안 시민들과 함께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천안역사문화연구회 (579-0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