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특집기획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 - 자유한국당 길환영 천안갑 국회의원 후보
지방선거 특집기획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 - 자유한국당 길환영 천안갑 국회의원 후보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8.05.2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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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로 천안 발전에 기여할 것”
■ 후보자 공통질문
1. 선거를 앞둔 소감과 각오는
2. 지금 충남(천안)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여기나
3. 이번 선거에서 다른 후보와 차별되게 제시하는 핵심공약 3가지는
4. 그동안 해온 일 중 가장 성과 있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그리고 가장 아쉬웠던 부분과 그에 대한 해결방안은
5. 스스로를 어떤 사람으로 평가하나. 본인을 드러낼 수 있는 한 마디를 제시한다면
6. 지방선거 한 달을 앞두고 유권자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 후보자 개별 질문

 

길환영 (63)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졸업
(전)대한민국 공영방송 KBS 사장
(현)백석대학교 교수

1.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경제파탄, 민생파탄, 드루킹 사건, 안보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데, 이런 것들에 대해 국민들이 냉정하게 평가해야 한다. 현 정권에 대한 여론조사 및 언론에서 보이는 결과는 실제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승리를 이끌어 정확한 민심이 어디에 있는지 알리려 한다. 개인적으로는 고향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영광되고 보람 있는 일이라 생각하기에 출마를 결심했다. 

2. 지역구 숙원사업인 천안역사 증·개축사업 및 역세권 도시재생사업으로, 지난 수십 년 간 천안의 원도심 활성화를 공약으로 세운 많은 정책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예산부족, 민자유치 방식 실패 등으로 인해 실현이 되질 못했다. 따라서 문화콘텐츠 개념을 도입한 원도심 리모델링 방식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예를 들어 7080거리를 재연한 테마거리 또는 공설시장을 실버세대를 위한 모든 것이 집결된 곳으로 리모델링하는 것 등이다.

3. 한 마디로 민생경제를 살리는 것이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활기찬 천안을 만들고자 한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대학과 연계한 청년 창업밸리 조성 및 문화산업인을 육성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에 확실한 지원을 통해 경제를 살리고자 한다. 그 외에도 KBS천안방송센터를 복원해 천안을 정보화의 메카로 만드는 것이다.

4. 방송언론인으로서 다양한 분야의 TV프로그램, 예를 들어 추적60분, 걸어서 세계속으로, 인간극장 등을 제작·기획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점을 들 수 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지상파 방송의 모바일 디지털 혁신을 완성시키지 못한 점이다.

5. 첫째, 자유민주주의 정체성과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소신을 지니고 있다. 둘째, 천안 서민 가정에서 KBS사장까지 이르는 과정에서 보듯 자수성가형의 큰 인물이다. 셋째, 중앙에서 활동한 다양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로 천안 발전에 기여할 최적임자다. 한 마디로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으로, 말만 앞세우지 않고 내실 있는 준비로 확실한 실적을 내는 경영스타일이다.

6. 역사적으로 북풍이 불면 반드시 역풍이 더 거세게 불어왔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유권자들의 속마음이 표심으로 연결되어 문재인 정권의 독선적 국정운영을 경고하고, 견제와 균형을 통해 나라와 천안 지역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유한국당에 많은 표를 몰아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이번 선거를 통해 현명하신 국민들께서 투표로 이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주실 것으로 굳게 믿는다.

*(개별질문) 2014년 KBS 사장 퇴임 후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또, 국정원 대선개입이나 세월호 보도 관련 외압 행사 등 의혹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다면

KBS MBC 방송국 사장들이 강압에 의해 물러났다. 그 후 언론이 왜곡되었다. 당에선 잘못된 부분을 확실하게 바로잡을 수 있는 인재가 필요했다. 그런 면에서 적임자라고 판단해 나에게 입당을 제의했다.
현 정권 이전에도 편파적인 언론 보도가 있었으나 문재인 정부 후 완전히 장악 당했다. 편향된 정보를 접한 국민들은 잘못된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이다. 지상파보다 케이블채널의 뉴스 시청률이 높게 나오는데, 이는 지상파 방송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기보다는 사실을 왜곡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지상파에서 공정한 보도를 하지 않았다. 지난 9년간 전국언론노조에서 끊임없이 힘을 키워 방송에 영향을 미친 것이지, 경영진들이 언론보도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진 않는다.

박희영 기자 park5008@ca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