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좋은도시연구소(소장 장기수)는 10일 저녁 서북구 봉서산1길에 위치한 인문학공간 산새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한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김미선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이 연사로 나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 방안과 지역 내 에너지 전환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은 천안과 아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시민들의 기후 변화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김 사무국장은 강연에서 시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용 장려, 물건 오래 사용하기, 바꿔 쓰기와 나눠 쓰기, 유기농 로컬푸드 이용, 채식 위주의 식단 선택, 디지털 탄소 발자국 줄이기 등 일상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실천 과제가 논의되었다.
또한 천안시의 대중교통 관련 예산 및 산업단지 추진 현황을 살펴보며, 산업 부문에서 탄소 감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 사무국장은 천안시의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서 산업 부문의 감축량이 누락된 점을 비판하며, RE100으로 나가야 하는데 천안시는 난데없이 제5산단부지에 LNG발전소를 추진하고 있다며 지금 당장 계획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기수 소장은 “늦었지만 에너지 소비량 줄이고, 에너지 발전원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재생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전력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라며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정책들을 살펴보고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