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5일, 아산시 송악면 송학골에서 멸종위기종인 수달의 서식이 확인되며 환경 보호의 필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되고 있다. 송악면은 이미 반딧불이 서식지로 알려진 지역으로, 이번 수달 발견으로 청정 지역임이 입증되었다. 아산시는 이를 기념하여 수달 서식 안내 간판을 설치했다.
수달은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1급으로 지정된 동물로, 보호 대책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과 환경 단체는 수달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환경 유지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송악면 주민들과 아산시민연대는 "수달 서식지와 반딧불이 서식지가 보호받는 생태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아산시가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수달 서식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수달 개체 수 및 서식지에 대한 정밀한 조사와 보호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송악면 봉안당 증설과 관련된 개발 계획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아산시는 주민지원 계획의 일환으로 상수도 보호구역을 2025년까지 해제하고, 공장 등의 산업 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한 농업진흥지역과 농업보호구역에 대한 해제 요구가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아산시민연대는 "이러한 개발 계획이 난개발로 이어져 송악면의 생태환경을 위협할 수 있다"며, 주민 지원 계획이 생태환경 파괴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앞으로의 개발은 지역 주민들과의 합의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산시민연대는 앞으로도 송악면의 생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