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로컬푸드 생산자 협동조합이 2024년 2월 20일 제1차 정기총회를 통해 공식 출범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천안 농산물 도매시장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으며, 8명의 이사와 감사 등 총 14명의 구성원으로 협동조합의 출발을 알렸다. 천안시와 공동체네트워크 ‘함께이룸’의 주최로 출범한 이 협동조합은 천안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과의 협력으로 운영되고 있다.
협동조합은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활성화하고자, 천안시 쌍용동의 대하마트 천안점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3월부터 직매장 운영을 시작했으며, 지역 농가별로 계절과 시기에 맞는 다양한 품목을 기획 생산해 직매장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대하마트 내 반찬 코너에도 협동조합이 생산한 건강한 로컬푸드 반찬을 제공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5월에는 직매장 운영을 시작한 지 불과 몇 개월 만에 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찬스(Chan’s)’라는 브랜드로 판매되는 천안 로컬푸드 반찬은 지역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찬스’는 ‘찬(Chan)’과 ‘기회(Chance)’의 의미를 결합해 천안 로컬푸드로 만든 반찬을 가장 맛있을 때 제공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아우내마을오이협동조합은 오이장아찌 제품을 개발, 포장화하여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 1,854㎡ 부지, 건축면적 498㎡ 규모의 로컬푸드 종합센터가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이 센터에는 반찬 가공실, 공유주방, 도농 교류 커뮤니티 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며, 협동조합의 로컬푸드 직매장과 ‘찬스’ 브랜드 역시 이곳에 입점할 계획이다.
협동조합 관계자는 “이번 직매장 및 반찬 가공 사업을 통해 지역 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천안 로컬푸드의 가치를 알리고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안 로컬푸드 생산자 협동조합은 지역 내 농업인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천안시의 로컬푸드 산업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글 안영숙 마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