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라운드의 파트너 ‘스마트 마커’
골프 라운드의 파트너 ‘스마트 마커’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7.11.2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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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측정기의 획기적 발전, 라운드의 수준을 높이다
초경량에 부담 없는 가격으로 인기 급상승 … “플레이 분석은 물론, 곧 라운드 코칭 등도 적용 예정”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많다. 박세리를 시작으로 많은 프로 선수들이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선전을 거듭하며 스포츠로 제 위치를 잡고 사랑받은 지 오래다.필드에서 라운드를 하게 되어야 비로소 그 매력을 제대로 만나게 된다는 골프. 때문에 필드에서 자신이 연습한 역량만큼 제대로 실력을 선보이고 싶은 것은 모든 골퍼들의 바람이다. 하지만 골프장의 환경이나 경기 당일의 날씨, 그리고 습관과 컨디션에 따라 플레이의 결과는 굉장히 달라지기 마련. 그래서 많은 골퍼들은 ‘거리측정기’를 활용해 도움을 받곤 한다. 최근, 거리 측정기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룬 제품이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골프존’에서 개발하고 ‘렉스런’에서 총판을 담당하고 있는 ‘스마트마커’가 그 주인공. 제품 개발의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전 세계 총판을 담당하는 ‘렉스런’은 충남테크노파크에 상주한 지역기업이다.

골퍼들의 필수품 거리 측정기에 불어온 새로운 시도 =

‘렉스런’은 2011년 설립된 골프 전문용품 유통업체다. 골프 및 스포츠벨트와 그 외 골프용품을 생산해 국내 유통 및 해외 수출을 하는 글로벌 유통 기업이다. 렉스런은 회사명 자체보다 ‘화이트볼’ 골프용품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화이트볼’은 지난 5월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2017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자영 프로가 대회 날 착용했을 만큼 프로선수들이 애용하는 제품으로 유명한 골프용품이다. ‘렉스런’은 2013년 7월 미국 본사인 ‘THE WHITE BALL INC’의 지분 50%를 인수해 미국 골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판로를 마련했고, 한국의 각종 금속금형 생산 공장을 인수해 화이트볼의 벨트 및 골프 용품의 다양한 디자인을 개발 및 생산, 미국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다.

‘스마트 마커’는 ‘렉스런’이 선보이는 새로운 제품. 골프존(스크린골프)이 개발하고 ㈜렉스런에서 전 세계 판매를 하고 있는 신개념 거리 측정기다. 스마트폰과 제품을 연동시켜 골프 라운드를 할 때 볼의 위치를 기록해 주는 볼 마커로, 최첨단 IT 기술을 접목해 거리 정보를 제공하고 샷 트레킹을 기록해 주는 신개념 GPS거리 측정기 겸 볼마커다. 스마트 마커를 향한 관심은 뜨겁다. 지난 2월 열린 ‘미국 올랜드 GOLF INDUSTRY SHOW 2017’에서 사전 주문 3만개라는 기록을 세우며 관심을 단번에 끌어 모았다. 인기의 비결은 그간 나온 거리측정기의 장점을 모두 아우르고 편의성을 더했는데도 가격은 파격적으로 낮추었기 때문.

우선, 제품을 사용하면 그린까지의 음성 안내, 샷 트레킹(공을 친 위치 정보 저장기능)&라운드 기록, 라운드 통계 및 분석(그린 적중률, 평균 퍼팅 수, 페어웨이 안착률 등)을 통해 게임 히스토리 정보를 스마트폰 앱(Golfwith: GOLF GPS)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일단, 공이 있는 위치에서 스마트 마커를 한 번 클릭하면 그린까지 남은 거리를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샷 전에 스마트 마커를 1초 이상 누르면 샷 기록이 저장되고 그린까지 남은 거리를 음성으로 안내받게 된다. 정보는 모두 앱에 저장된다 . 고해상도 야디지 북 정보, 나의 샷 기록, 비거리, 벙커 해저드 등의 장애물 정보 제공을 통해 골퍼에게 최상의 라운드를 선사하는가 하면, 세계 6만개 이상의 골프장 정보(파3 이하 간이 골프장 제외)를 모두 제공하고 있어 해외에서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골프 여행을 계획할 때 미리 국내에서 골프장을 검색해 자료를 다운받아 놓으면 별도의 데이터 로밍 없이도 정보를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충전과 업데이트 번거로움 없어 편리 =

스마트 마커는 무게 5g이라 휴대하기에도 좋고, 사용시간이 200회 라운드가 가능할 정도라 충전의 불편함도 없다. 앱을 활용하기 때문에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되어 따로 정보를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 번거로움에서도 해방이다. 이와 같은 모든 기능을 갖추었는데도 가격은 3만원대. 그동안 거리측정기의 가격이 10만원대 이상이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파격적이다. 때문에 2017년 3월 출시해 이제 판매를 시작한 지 두 달 정도 지난 시점임에도 현재 전국 골프장 및 대형 백화점, 로드숍에 입점되고 있으며 출시 이후 초도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렉스런 박귀근 마케팅 팀장은 “스마트 마커는 기술개발을 통해 라운드 환경과 자신의 플레이가 어떤지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샷 트래킹 기능과 음성안내 기능을 갖추고도 가격은 3만원대로 출시해 누구나 부담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거리측정기”라며 “겉면에 로고를 넣을 수 있어 고객 사은품이나 동호회 선물용품으로 활용하기에도 적합해 최근에는 이와 관련한 문의도 상당히 많다”고 말했다. 또한 박 팀장은 “스마트 마커를 사용하면 그린 적중률이나 평균 퍼팅수, 페어웨이 안착률 등 저장된 기록을 통한 라운드 통계 및 분석이 가능한데, 앞으로 평소 연습과 라운드 환경을 접목한 코칭이나 스코어 입력 기능 등까지 가능하도록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렉스런은 북미와 한국의 스마트 마커 론칭을 시작으로 현재 유럽, 호주, 일본 등 세계시장에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스마트 마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렉스런 홈페이지(www.lexrun.co.kr) 또는 전화(1544-8481)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