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 안전성 기능성 심미성 다 잡은 태양광 보도블록 & 경계석
경제성 안전성 기능성 심미성 다 잡은 태양광 보도블록 & 경계석
  • 노준희 기자
  • 승인 2020.05.21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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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야간 자동발광 발명품 생산하는 ‘이연쏠라스톤(주)’
천안아산신문 & 단국대 I-다산 LINC+사업단 공동 ‘작지만 클 기업’ 기획연재
 
우리 지역에는 크고 작은 많은 기업이 있다. 우리 생활과 관련 없는 기업들로 보이지만 이들 기업의 활동과 성과는 실제로 지역 경제와 정주 여건에 큰 영향을 끼친다. 작지만 발전 가능성이 충분한 기업들은 있기 마련이고 이들의 성장을 위해 지자체와 대학, 기업 관련 정부 기관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천안아산신문은 천안 지역에서 이런 전도유망한 작은 기업들을 선정해 소개하는 기사를 연속 게재한다.

선정 기업은 단국대학교 I-다산 LINC+사업단의 조언을 받아 초기창업패키지 등을 이용한 3년 이내 창업기업, 청년사관학교 과정을 접한 40대 초반 이하 청년 창업자, 정부 과제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 등을 우선 기준으로 선정했다. <편집자 주>
 
 
태양광 보도블록, 야간 모습

특허받은 제품, 아직 경쟁업체 없어…‘조달청 벤처나라’ 등록

도심을 환하게 밝히는 불빛, 이 불빛은 대부분 전기를 사용해 밝힌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전기는 야간에도 생활을 지속할 수 있게 해주는, 없어선 안 될 필수 에너지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우리는 좁은 땅덩어리 여기저기에 발전소를 세웠다. 심지어 방사능 오염이라는 엄청난 위험 부담을 안고 원자력 발전소를 지어 전기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애를 써왔다. 하지만 부정적인 반대급부가 심한 에너지를 우리가 영원히 사용할 수 있을까.

그래서 인류는 자연에 널린 무한한 에너지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그중 가장 효율적으로 다양하게 이용하는 에너지는 태양광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태양광을 이용한 발광 보·차도 용품을 생산해 특허받은 ‘이연쏠라스톤’을 방문했다.
 
 
태양광 경계석, 야간 모습

전선 매설비 0원, 전기요금 0원, 설치 후 5년 수명 보장 

어두운 밤거리를 걷다 보면 길이 어둑해 이쯤에서 가로등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은 위치가 있다. 또 공원 등에서 반려견 배변을 아무렇게나 버리는 사람을 보면 주의사항을 숙지하기 좋게 눈에 잘 띄게 안내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일일이 전선을 매설해서 가로등을 설치하는 일은 비용도 많이 들고 공사 기간도 소요되고 지속적인 유지비가 들어간다. 게다가 기존 가로등은 보도 위에 새로 설치해야 하며 고장도 무시 못 한다. 필요한 내용을 전달하는 안내판도 너무 조밀하게 설치하면 거리 미관을 해치기 십상이다.

자리도 차지하지 않으면서 밤길도 밝혀주고 유의사항이나 필요한 문구를 넣어서 사람들이 거부감 없이 인식하게 하는 그런 제품은 없을까. 이러한 문제들을 동시에 모두 만족시킬 제품이 있다. 이연쏠라스톤의 안전유도형 태양광 보도블록과 경계석을 만나면 이런 고민이 싹 사라진다.
 
학교 의자석

이곳에서 생산하는 보도블록과 경계석은 100% 태양광을 전력공급원으로 사용하며 자체 충전 시스템이 장착돼 있어 땅속에 전선을 묻어 연결하는 배선작업이 전혀 필요 없다. 전기요금이 들 이유가 없는 것이다. 또 조도를 인식해 야간에 자동으로 켜지고 날이 밝으면 자동으로 꺼져 편리하다. 멀리서도 눈에 잘 띄어 주목도가 높고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로 보기에도 좋다.

게다가 날씨가 좋지 않아 태양광 충전이 안 돼도 최장 2주일까지 거뜬히 견디며 비를 맞아도 문제없게 3중 방수 처리했다. 태양광 볼라드(길말뚝)를 설치한 곳에서는 야간일수록 더 눈에 잘 띄기 때문에 볼라드가 있는 줄 모르고 차를 들이박을 일도 없다.

제품개발에 참여한 이재명 이사는 “1톤 트럭이 지나가도 끄떡없을 정도로 견고하고 5년 수명을 보장한다”며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보완해 지금의 획기적인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모바일 강국인 한국이 생산하는 최첨단 휴대전화 단말기도 3년 전후로 배터리 기능이 떨어져 사용자들이 교체 욕구를 느끼는 것을 고려하면 이연쏠라스톤이 생산하는 태양광 보도블록이나 경계석 사용 연한 5년은 짧지 않은 수명이다.
 
이재명 이사가 직원들과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가장 왼쪽이 이재명 이사.

 

적용 분야

‘유해가스 배출 0’인 에너지로 더욱 안전하게 쾌적하게 

이연쏠라스톤이 생산하는 보도블록과 경계석의 장점은 또 있다. 탄소를 배출하는 발전소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보호에도 일조하고 태양광만을 전원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어떤 유해가스도 배출하지 않는다. 자동발광시스템을 장착한 바탕석도 화강암이어서 이 역시 심미성을 높이면서 환경오염을 유발하지 않는다.

실제로 쌍용공원 산책길 바닥에 제품들이 설치돼있는데 은은한 불빛이 분위기도 배가시켜주며 반려견 동행수칙도 안내할 수 있어 한꺼번에 다양한 효과를 누리고 있다. 천안시맑은물사업소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보도블록을, 주정차금지구역에 경계석을 설치했는데 확실히 야간에 눈에 잘 띄어 별도 안내가 필요 없을 정도다. 각원사 올라가는 보도에서도 보행자들의 안전을 충분히 확보해주고 있다.

야간에도 식별이 편리해 앉기 좋은 의자석, 스쿨존 등 어린이보호구역에, 자전거 도로 노선 식별과 안내용으로, 주정차금지구역에 확실한 표시 용도로, 공원 주변 경관 조성과 더불어 안내, 아파트 단지 내 안내, 각종 건물 랜드마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임새가 많다. 이곳에서 함께 생산하는 태양광 볼라드(길말뚝)를 이용하면 야간 차량 진입 봉쇄도 확실히 인지시킬 수 있다.
 
 
유서연 대표

“이런 아이디어, 놓칠 수 없잖아요?” 

유서연 이연쏠라스톤 대표는 “아이디어가 정말 좋아서 뛰어들었다”며 제품에 믿음을 내보였다.

“제품 독창성이나 기능, 친환경 에너지만 사용하는 등 저희 제품이 갖는 기능들은 독보적이어서 모두 특허등록을 했어요. 그렇다 보니 아직 경쟁업체가 없어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할 수가 없어요. 나라장터에 등록하려면 적어도 3개 업체가 경쟁할 정도가 돼야 하거든요. 그래서 벤처나라에만 등록했어요.”

회사를 창업한 지는 4년째이지만 그동안은 연구개발에 힘을 쏟았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생산과 운영에 들어가 올해 매출은 25억을 예상한다. 제품설명을 들으니 이연쏠라스톤 가족이 자부심을 품는 이유가 타당해 보였다.
유서연 대표는 더욱 확실한 각오를 밝혔다.

“제품을 직접 보고 들은 지자체나 사업장에서도 안전유도형 태양광 보도블록과 경계석이 기존제품과 확연히 다름을 인지하고 자체 홍보문구도 넣을 수 있어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는 이연쏠라스톤 제품으로 도시 거리를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바꿔놓겠습니다.”
 
노준희 기자 dooaiu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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