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에서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퍼팅 방법
필드에서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퍼팅 방법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9.09.26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명상 아산시 파인허스트골프클럽 본부장

골프에서 퍼터로 공을 칠 때 오른손 하나만 퍼터를 쥐고 치는 것이 거리감이 더 좋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퍼터 스윙 속도를 팔로우스루까지 변함없이 유지할 것을 명심해야 한다. 팔로우스루가 안된다면 방향은 물론 거리감 좋은 스트로크를 할 수 없다.

프로골퍼선수들은 주로 사용하는 손에 퍼팅을 맡긴다. 골퍼가 오른손잡이라면 오른손 감각이, 왼손잡이 경우 왼손 감각이 더 좋을 것이다.
 
앞으로 퍼팅할 때 한 손으로 퍼터를 쥐고 스트로크 해보기 바란다. 한 손으로 스트로크한다면 퍼터 샤프트의 울림을 알 수 있다. 샤프트가 울리는 느낌을 받으면 올바른 스트로크다. 두 손으로 퍼터를 쥐고 한 손의 느낌, 감각이 나온다면 반복 연습을 꾸준히 해주는 게 이상적이다.

이때 볼의 롤링이 좋아지며, 라인을 적게 봐도 괜찮다. 퍼터를 못 하는 골퍼일수록 라인을 많이 본다. 라인을 적게 보고 자신 있는 스트로크 연습을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
 
* 오른손잡이 골퍼들은 오른손 한 손으로 스트로크 연습을 한다.
* 왼손은 허리 뒤에 두거나, 주머니에 넣는 것도 좋다.
* 손목을 안 쓰려고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스트로크한다.
* 오른손이 리드해 클럽헤드가 뒤따라오는 것을 느껴본다.
* 헤드가 왼발을 지나가도록 스트로크해준다.
 
두 손보다 한 손으로 잡았을 때 퍼터 헤드 무게를 더 잘 느낄 수 있다. 팔로우스루 때 헤드가 그립보다 뒤에 있으면 헤드가 열리는 현상이 나온다. 그러면 볼이 오른쪽으로 가므로 헤드는 그립보다 조금 앞에 있어야 한다. 퍼터를 한 손으로 쥐고 퍼팅해도 리듬감을 가지고 부드럽게 해주는 게 이상적이다.

퍼팅은 스트로크했을 때 리듬과 타구감으로 좌우된다. 속도감을 제대로 얻으려면 스트로크는 가능한 편안하고, 유연하고, 자연스러워야 한다. 뻣뻣한 스트로크는 거리 미스가 많이 나타난다.

퍼터에서는 백스윙도 중요하지만 부드럽고 유연한 팔로우가 돼야 한다. 중요한 것은 임팩트할 때 퍼터 페이스가 타깃 라인에 수직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점. 팔로우스루가 부드럽게만 나온다면 이보다 이상적인 퍼팅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