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갤러리, 김미숙 초대개인전 ‘여인을 품을 꽃’
제이갤러리, 김미숙 초대개인전 ‘여인을 품을 꽃’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2.09.20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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色 안에서 索다른 힐링

국내외전시를 병행하며 활발한 작품전시 활동을 하고 있는 여류화가 김미숙작가는 아름다운 꽃 속에 여인의 아름다움을 점.선.면.형 색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외국에서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작가로 김미숙 작가의 작품을 천안 “제이갤러리”에서 9월 15일부터 10월 21일까지 전시한다. 

오는 23일 금요일 저녁 6시 30분에는 김미숙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일시 : 9월15일 ~ 10월21일 무료자유관람

● 장소 : 천안 신부동 제이갤러리 (천안다나힐병원내 주차가능)

● 작가와의 만남 : 2022.09.23. 18:30

● 참여신청 : 010-9279-2112

<작가노트>

나는 사람이 눈으로 인지할 수 있는 가장 최소한의 조형요소로 모든 형태의 출발점인 점을 시작으로 꽃과 여인(의 모티브에) 자연의 색을 그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모든 조형요소의 기본이 되는 점, 선, 면, 형, 색의 조합인 것이다. 점은 모든 것의 시초이자 생명의 상징이다. 이런 점들은 회화 속에서 제 각기 순수하고 원시적인 형태로 존재하며 (그것은) 인간의 탄생조건을 닮았다. 여체의 몸에서 생명이 잉태하고 여인을 품은 꽃은 마치 생명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따스함이다. 꽃과 여인의 형태를 이루는 드로잉은 형상일 뿐만 아니라 인간과 자연을 품은 우주를 표현한다. 나는 ‘동양정신’과‘“비움의 철학’을 말하고 있다.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을 쫓아야하는 현대인은 스트레스에 일상적으로 노출되어 있고 삶의 궁극적인 목표가 행복이라는 것을 잊고 살아가고 있다. 현대인들의 복잡한 마음을 여백으로 비워주고 꽃잎의 색을 뺀 후 생명과 짝을 이루는 개념으로 여백위에 드로잉으로 꽃과 여인을 표현한다. 꽃 아래 여백에 오방색 또는 여러 가지 색과 다양한 모노톤의 컬러들은 자연의 함축적 표현이며 색의 치유력을 높인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색으로 치유함이다.

나는 예술의 치유 효과를 믿는다.

다양한 색에서 발산되는 파장에너지는 인체의 치유 에너지를 끌어내도록 유도하며 잠시나마 삶의 무게를 잊고 그 속에서 진정한 나를 발견하고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얻게 함이다. 심신이 지칠 때 그림 속에서 위로 받고 색 안에서 색다른 힐링을 찾아본다. 점으로부터 시작해 선이 되고 면으로 확장되는 드로잉은 개체의 완성인 것이다. 또한 전체적인 면에서는 자연이 가진 근원적인 에너지를 표현하고자 했다. 점이 모여 선이 되고 선이 면을 이루고 거기에 색을 더해 하나의 우주를 이루는 질서의 아름다움을 구현고자 했다. 어찌 보면 우주 그 하나의 실상은 하나의 점으로 시작 한다고 할 수 있다. 여인의 누드를 품은 ‘꽃’ 그 또한 존재의 출발선이라는 점에서 일맥상통하다고 보고 인간과 자연의 상생이라는 이상향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어쩌면 자아의식의 내면을 꾸준히 성찰하며 자연을 재해석함이다.

<김미숙 작가프로필>

계명대학교 동양화과졸업

명지대학교 표현심리과정수료

2016년계명한국화선정작가

2021년 대구미술인상 청년작가부분

Singapore premiumpages 소속작가(2016~2018)

France Honglee agent 소속작가(2021~2022) 로 활동하고 있으며 개인전 및 초대전15회 및 그룹전 다수

2022년 9월 프랑스 파리 Carrousel du Louvre (카르젤 뒤 루브르)에서 전시

2021년 런던 Saatchi gallery(사치갤러리), 피츠로비아갤러리전시

국내외를 병행한 전시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천안 제이갤러리 개인초대전 2022.9.15.(목)-2022.10.21.(금) 작품전시중.

보나갤러리 초대전시 2022.10.3(월)-9(일) 2022년 신작 작품을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