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중견작가 이정록 시인·김미희 동화작가·권준우 작가 3인 3색 신간 소개 천안에는 이미 다수의 저서를 발간했고 중견작가로 활동하며 각자 팬층을 확보한 작가들이 꽤 있다. 그중 최근 신간을 펴낸 3인의 이야기와 저서를 소개한다. 우리 삶에 필요한 이야기들이라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는, 찬찬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알고 싶어 하는 지혜와 궁금해하는 답을 그 안에서 찾아낼 수 있다. 내 인생과 자녀, 가족에 도움 되는 책, 이 중 하나는 꼭 있을 듯.노준희 기자 dooaium@hanmail.net◆ 이정록 시인의 청춘시집 현미경으로 관찰한 듯 그들의 감성을 매만지는 시집 낸 그는 문화 | 노준희 기자 | 2020-12-17 13:30 한 줄 한 줄 읽을 때마다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은유의 대가 도둑 내가 가출한 사이도둑이 다녀갔단다내 또래일 거라고 했다내 메이커 점퍼와 칠 년 묵은 돼지저금통을 가져갔단다근데 도둑이 변태인 거 같단다책상에 개어놓은 팬티도 가져갔단다가출했다가 보름 만에 돌아온 내 안부는 묻지도 않고젊은 놈이 안 됐다고 혀를 찬다언제 들어올지 몰라 문단속을 안 했더니오라는 놈은 안 오고 밤손님이 들었다고 한숨 내쉰다고개 숙이고 눈알은 굴렸지만, 나는 끝내 자백하지 않았다도둑이 사실 나였음을문을 잠그지 않은 마음 때문에 괴로웠음을신발장에 올려놓은 지갑 때문에 흔들렸음을달맞이꽃처럼 환한 거실을 엿보려고밤길 달려왔 인물 | 노준희 기자 | 2020-01-16 23:43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깊어가는 가을밤을 시와 함께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은 11월 14일(목) 저녁 6시 30분부터 지역 출신 작가 이정록 시인을 초청해 특강을 실시한다.이정록 시인은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시·산문, 동화 ‘십 원짜리 똥탑’ 등 다양하고,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층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시인의 에세이 ‘시가 안 써지면 나는 시내버스를 탄다’가 평생교육원에서 매달 운영하고 있는 ‘도서관에서 만나는 열두 달 책 이야기’ 11월의 테마도서로 선정된 것과 연계하여 개최된다. 이날 특강의 테마는 ‘작가와 함께 하는 생활 속 지역소식 | 천안아산신문 | 2019-11-06 10:56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