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일상’이라는 치즈를 찾아 온라인 세상으로 풍덩! 스펜서 존슨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라는 책에서 꼬마인간 허와 헴은 영원할 거라고 믿었던 창고의 치즈가 바닥나자 망연자실 허공만 바라보았다. 과거에 연연하며 바닥난 창고를 떠나지 못하는 꼬마인간처럼 나 역시 순식간에 휘몰아친 코로나19의 공격에 속절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변화에 민감하게 또 다른 치즈를 찾으려던 생쥐의 모습은 나에게서 결코 찾아볼 수 없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빠름을 외치며 경쟁을 중요시하는 사회에서 안정적인 삶에 목매 허겁지겁 살아온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 사유하는 시간을 만들지 못했다. 평온한 일상에 시민리포터 | 시민리포터 서인경 | 2020-11-22 23:14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