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문화공간에서 열린 ‘룩비욘드 서브컬쳐 B-Side Party'
공유문화공간에서 열린 ‘룩비욘드 서브컬쳐 B-Side Party'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8.07.1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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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밴드와 스트릿 아트, 스트릿 댄스 공연을 한 번에

7월 7일(토) 오후 6시 천안역 청년몰 근처 공유문화공간 일대는 흥겨운 음악소리와 박수소리로 시끌벅적했다. 이날 열린 공연은 ‘룩비욘드 서브컬쳐 B-Side Party'. 인디밴드 음악과 스트릿 아티스트의 전시 및 라이브페인팅, 스트릿 댄스팀들의 공연 총 3가지 장르의 서브컬쳐 문화를 한 번에 관람할 수 있게 진행되었다.

밴드 공연에 앞서 스트릿 댄스팀이 댄스 공연을 선 보였다. 공간 앞 길거리에서 펼쳐지는 댄스 공연을 보기 위해 모인 시민들은 삼삼오오 짝을 이뤄 바닥에 앉아 비-보잉 팀들을 응원했다.

공연을 관람하는 관중들 중 유달리 눈에 띄는 커플이 있다. 외국인 부부로 보이는 이들은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전혀 어색함 없이 신나는 음악과 춤에 추임새를 넣어주며 흥겨워하는 모습이다. 페이스 북을 통해 공연 소식을 알고 서울에서 천안까지 왔다는 이들 부부는 “평소에도 인디밴드들의 공연을 보러 다닐 정도로 그들의 음악을 사랑한다”고 귀띔했다. 마틴 산야(45)씨는 “이번 행사는 매우 좋고 훌륭하다. 젊은 사람들이 공연을 보러 와서 춤과 음악 그리고 예술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의 남편 제임스(55)씨는 “내가 이 공연에 온 이유는 좋아하는 밴드-팀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 많은 장소에서 그들을 보길 원한다”며 “그들의 공연과 춤을 보는 건 정말 흥미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스트릿 댄스 공연이 끝나자 공유문화공간 2층에서 밴드팀의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을 기획한 룩비욘드 하형권(빅터) 대표는 공연 시작에 앞서 “여러분 천안에서 이런 공연 열리니까 너무 좋죠?”라고 물었고, 이에 공연장에 모인 시민들은 하나같이 큰 소리로 대답했다. 하 대표는 “하우스 공연처럼 밴드를 코앞에서 볼 수 있는 공연이다. 재미있게 즐겨 달라”고 이야기했다. 
공연에는 바비핀스(Bobby Pins), 틀(Frame),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Drinking Boys&Girls Choir),  빌리카터(Billy Carter) 총 4팀의 인디밴드가 참여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스트릿 아티스트 조대(Jodae), 천안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비보이팀 천안시티 Breakerz, 걸스팀 FN Crew이 참여해 실시간 라이브페인팅 및 프리스타일 공연을 감상할 수 있었다.
공유문화공간은 넓지 않은 공간이기에 밴드-팀의 공연을 더욱 실감나게 듣고 느낄 수 있다. 심지훈(29)씨는 “천안에서 이런 공연이 열리니까 재미있고 신난다”며 “앞으로도 하우스 콘서트 같은 공연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룩비욘드 하형권 대표는 “앞으로 하우스 콘서트뿐 아니라 인디밴드 공연을 정기적으로 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며 “개인적 또는 지원 사업을 통해 공연을 꾸준히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희영 기자 park5008@ca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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