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은 개인전
엄기은 개인전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8.06.2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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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중국에서 활동했던 엄기은 작가가 5년 만에 천안 갤러리도미닉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민화는 ‘읽는 그림’이라고 불리며 예로부터 집안 곳곳을 장식했던 장식화이면서 벽사기복을 기원(祈願)하는 의미를 지닌 장르다. 엄기은 작가의 작품은 민화를 많이 접해보지 못한 성인과 아이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대중성을 지녔다. 연꽃이나 모란, 호랑이와 같은 도식화된 소재들을 간결하고 귀여운 형태로 표현한 것은 물론, 목판 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작업하여 팝아트적인 요소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엄기은 작가는 공주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10여 년간 미술교사로 재직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한반도미술대전 특선 및 다수 공모전에서 입상했으며, 개인전 ‘민화와 친구들展’ 4회 및 30여 회 단체전에 참여했다. 이후 2014년부터는 중국으로 넘어가서 항주, 샤오싱, 닝보 등 지역에서 4회 개인전을 통해 우리 민화의 매력을 널리 알린 바 있다. 엄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이야기가 흐르는 민화작품 25점을 선보인다.
기간 : 7월 2일(월)~31일(화)
장소 : 갤러리도미닉
문의 : 010-4733-8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