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한 공연으로 아름다운 마음 나누는 시간
흥미진진한 공연으로 아름다운 마음 나누는 시간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8.06.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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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벌써 허리께만큼이나 지났다. 삶 속에서 그저 충실히 꼼지락대다 보니 어느새 6월의 끝자락이다. 항상 연말이 되면 한 해를 돌아보고 반성하며 새로운 결심을 굳히는 사람들이 많은데 2018년의 절반이 지난 지금 잠시 주변을 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그동안 우리는 잘 살아왔을까.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은 꼭 추운 겨울이어야 하는 건 아니다. 공연 한 편 감상하는 것만으로 아픈 가족에게 사랑을 전해줄 수도 있고 모처럼 박진감 넘치는 공연을 보며 함께 한 이들과 더욱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라면 더욱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천안에서 열리는 보고 또 봐도 후회하지 않을 공연 두 편을 소개한다.
노준희 기자 dooaium@hanmail.net


◆ <추억의 7080 쎄시봉 친구들> Again 천안콘서트

노래하는 시인 윤형주, 부드러운 카리스마 김세환이 ‘추억의 7080 쎄시봉 친구들’ Again 콘서트로 다시 찾아온다.
그냥 공연만 하러 오는 것이 아니다. 이번 쎄시봉 콘서트는 백혈병과 소아암 환아를 위한 기금마련 콘서트다. 공연 수익금 전액을 백혈병 소아암 환아와 가족에게 기부한다. 뜻깊은 무대다. 이번 공연에서 두 뮤지션은 포근한 사랑의 목소리로 따뜻함을 전하는 동시에 7080 그때 그 시절 아름다운 추억 속으로 관객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김용준 ㈜제이드림 대표는 “가수들이 즐겁게 공연하고, 관객들이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고,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연을 계속 만들어 가겠다”며 응원을 부탁했다.
제이드림은 다나힐재활요양병원 김용준 병원장이 천안지역 공연문화 발전과 영재발굴을 통해 많은 음악가를 지원하고 청소년의 꿈을 키워나가고자 설립한 공연기획사다. 2016년 팝페라 박정소 힐링 토크콘서트, 2017년 가페라 이 한 힐링 토크콘서트에 이어 3년째에도 의미 있는 쎄시봉 콘서트를 기획했다. 올해 12월엔 생명존중콘서트를 계획 중이다.
이번 공연은 제이드림이 주최·주관하며 다나힐재활요양병원, 단국대학교병원, (주)지표건설이 후원한다.

일시 : 6월 27일(수) 7시
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
문의 : 1644-9289

◆ 신화가 된 명품 뮤지컬 <삼총사>

탄탄한 스토리에 아름다운 명곡이 화려한 조화를 이루는 뮤지컬 ‘삼총사’. 엄기준 손호영 신성우 유준상 김준현 민영기 손준호 김법래 장은아 등 국내 최고 뮤지컬 배우들의 화려한 무대가 천안에서 펼쳐진다.
이들이 출연하는 삼총사는 국내 제작진들의 손에서 90% 이상 재창작된 버전으로 일본에서 공연해 기립박수와 탄성을 일으켜 한류의 꽃을 피운 뮤지컬로 인정받는 공연이다.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가 많아 공연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2009년 초연 이후 10주년을 맞아 더 탄탄하고 흥미진진한 무대로 명실상부 국내 최고 뮤지컬로 자리 잡은 삼총사. 10년을 함께해온 배우들이 다시 뭉쳐 재미와 감동을 더 한다. 사랑과 우정, 정의를 위해 뭉친 삼총사의 활약이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관객들의 사랑으로 더욱 전성기를 누리는 삼총사, 천안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감상할 수 있다.

일시 : 7월 6일(금) 7시 30분 / 7일(토) 3시 7시 / 8일(일) 3시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문의 : 062-528-7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