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감동 충만한 공연과 함께 하는 유월의 멋진 날들
사랑과 감동 충만한 공연과 함께 하는 유월의 멋진 날들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8.06.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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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공연 두 편을 소개한다. 심금을 울리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오래도록 사랑받아온 유리상자 ‘박승화의 브런치 콘서트’와 관록과 명품 연기를 선보이는 신 구, 손 숙 주연의 연극 ‘장수상회’다.
두 공연 모두 아산에서 열린다. 자주 볼 수 없는 뮤지션과 명품배우들의 모습을 눈앞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다. 수준 높고 재미와 감동 가득한 이번 공연들이 선사하는 시간의 행복,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노준희 기자 dooaium@hanmail.net


◆ ‘유리상자’의 박승화와 만나는 <박승화의 브런치 콘서트>

지난달 26일 ‘불후의 명곡’에서 멋진 화음을 선사하며 실검 1위에 오른 ‘유리상자’. 시간이 흘러도 ‘사랑해도 될까요’ ‘신부에게’ 등 주옥같은 노래들로 많은 국민에게 사랑을 받는 유리상자 박승화가 단독 브런치 콘서트로 아산을 찾아온다.
박승화는 CBS 93.9 라디오에서 ‘박승화의 가요 속으로’ 프로그램을 6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동 시간대 청취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박승화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를 직접 만나는 특별하고도 귀한 무대로, 힐링과 감동 가득한 시간이 될 것이다.
모든 입장객에게 커피와 스낵을 제공한다. 포토타임과 사인회도 준비했다. 커피 향기 속에서 듣는 감미로운 목소리. 박승화와 즐거운 대화를 기대해도 좋다.
이번 공연은 우수 대중음악공연지원사업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후원을 받아 티켓 부담을 훨씬 줄였다. 인터파크티켓(http://ticket.interpark.com)과 큐리어스뮤직(www.curiousmusic.c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일시 : 6월 20일(수)~21일(목) 오전 11시
장소 : 아산 배방주민자치센터 대강당
문의 : 070-7797-7929 (큐리어스 뮤직)

◆ 아산에서 열리는 신 구, 손 숙 주연 연극 <장수상회>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과 소녀 같은 꽃집 여인 ‘임금님’의 가슴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연극 ‘장수상회’. 지난해 5월 초연 후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은 장수상회는 사랑 앞에서 나이를 불문하고 소년 소녀가 되는 연애 초보들의 설렘 가득한 모습이 가슴 뭉클한 사랑과 감동을 선사한다. 강제규 감독의 동명 영화를 연극으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장수상회 점장 ‘김성칠’ 역에는 연극무대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예능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며 국민 꽃할배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신 구가 열연한다. 극 중 김성칠은 평생 뚝심을 지키며 살아왔지만, 꽃집 사장 ‘임금님’을 만나며 사랑 앞에서는 어쩔 줄 몰라 하는 까칠한 연애 초보 노신사다. 신 구는 이번 작품을 통해 가슴 따뜻한 로맨스 연기를 선보이며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소녀처럼 수줍음이 많지만 사랑 앞에서 당찬 꽃집 여사장 ‘임금님’ 역은 배우 손 숙이 맡았다. 연극 ‘사랑별곡’ ‘세 여자 이야기’ ‘세일즈맨의 죽음’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온 배우다. 손 숙은 이번 작품에서 꾸밈없고 사랑스러운 임금님을 연기한다.
이 외에도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젊은 배우들의 연기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산시평생학습관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아산시평생학습관, 극단21이 주관하는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됐다. 덕분에 저렴한 비용으로 우수한 연극을 감상할 수 있다.
예매는 문화장터(www.asiamunhwa.com)서 가능하고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전석 1만원.

일시 : 6월 29일(금) 오후 7시 30분
장소 : 아산시평생학습관
문의 : 1644-9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