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특집기획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 - 자유한국당 이인제 충남지사 후보
지방선거 특집기획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 - 자유한국당 이인제 충남지사 후보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8.05.24 2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의 무너진 자존심을 다시 바로 세울 것”
■ 후보자 공통질문
1. 선거를 앞둔 소감과 각오는
2. 지금 충남(천안)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여기나
3. 이번 선거에서 다른 후보와 차별되게 제시하는 핵심공약 3가지는
4. 그동안 해온 일 중 가장 성과 있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그리고 가장 아쉬웠던 부분과 그에 대한 해결방안은
5. 스스로를 어떤 사람으로 평가하나. 본인을 드러낼 수 있는 한 마디를 제시한다면
6. 지방선거 한 달을 앞두고 유권자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 후보자 개별 질문

 

이인제(69)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 졸업
(전)노동부장관
(전)경기도지사

1. 안희정 전 지사의 실패한 도정 행정에 대해 심판을 받게 하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생각했다.
충남 도정이 파탄 난 상황에서 당과 지역에서 강한 요청이 왔고, 민주당이 망친 충남 도정을 다시 민주당에게 내줘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어렵게 출마 제안을 받아들였다. 충남의 아들로서 생의 마지막 봉사라는 각오와 멸사봉공의 자세로 마무리할 곳이 바로 충남이다.

2. 경제와 일자리 문제, 권역별 발전 불균형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
충남 경제를 살려내어 ‘성장’을 통한 합리적인 ‘맞춤형 복지’를 실행해야 한다. ‘2030 1.3.5. 프로젝트’를 핵심 진행할 예정인데 2030년까지 GRDP 10만 달러, 인구 300만, 일자리 50만 개 이상을 만들어내겠다는 큰 비전이다.
지역 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성장 정책으로 생산형·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성장과 복지 선순환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 충남도민들이 수도권 버스-전철 통합 환승 할인제도를 통해 충남 10개 전철역과 버스를 통해 수도권 교통망을 비용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하면 지역경제가 자연스럽게 살아나는 경제효과로 이어질 것이다.

3. 첫째, 충남도청 제2청사를 천안에 설치해 도지사가 직접 청년과 60세 이상 어르신 일자리와 지역경제 현안 및 육아 관련 정책들을 직접 챙기겠다.
둘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연계한 천안?아산지역에 첨단벤처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 기존 기본계획에서 논의된 국제적 정주환경 조성, 국내?외 공간적 접근성 강화가 제대로 반영돼야 한다. 현재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천안 기능지구로 진행되고 있는 SB플라자 이외 더 많은 기능지구(환황해권 지역, 백제문화권 지역, 군사시설 관련지역 등)를 활용해 적극적인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하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성환 종축장 이전부지에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를 만들어 일자리 50만 개를 창출할 것을 약속드린다.

4. 최연소 노동부 장관 시절, 고용보험제도를 도입해 성공시킨 개혁적인 장관이었다. 당시 반대가 많았지만 강하게 추진했고 지금 그 제도가 널리 시행되어 국민에게 사회적 안전망이 되고 있다.
민선 1기 경기도지사 시절, 중소기업신용보증조합을 경기도에 처음으로 설치했으며 경기문화재단과 여성능력개발센터, 경기사이언스파크 등 현재의 경기도로 성장하는 밑거름을 다져 놓았다.
38살부터 의정 활동을 시작해 6선 국회의원으로 지금까지 일해 왔다.

5. 스스로를 ‘불굴의 의지, 열정, 도전’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싶다. 정부-행정-입법 분야 모두를 거치면서 다양한 경륜이 있는 스페셜리스트이자 제너럴리스트라고 말하고 싶다.
풍부한 경험으로 위기를 관리하고 극복해낼 수 있는 완숙한 리더십과 이인제만의 미래를 바라보는 선구안과 혁신, 개혁 정신이 더해진다면 충남도민들을 가장 잘 섬길 수 있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평가하고 싶다.

6. 이번 선거는 충남의 무너진 자존심을 다시 바로 세우는 선거다. 지난 8년간 민주당 안희정 지사가 이끈 도정의 결말은 성추행으로 끝났다. 도지사의 추악한 사익에만 치중했던 실패한 세력에게 또다시 충남 도정을 맡겨서는 안 된다.
중앙 정치와 행정 경험을 모두 쌓은 충남이 키워준 이인제가 마지막 섬김의 자세로 충남의 자존심을 세우는 데 앞장서겠다. 모든 경험과 역량을 쏟아부어 좋은 정책과 대안으로 도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개별질문) 당적을 여러 번 옮긴 전력이 이미지에 많은 타격을 주었는데 이를 만회할 전략은 무엇인가

도민 여러분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께 겉으로 보이기에 의구심을 갖게 해드린 점에 대해 우선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합당, 통합, 당명 변경 등이 포함되어 여러 번이 된 것이지, 저의 가치관과 국가관을 바꿔가면서 옮겼다거나 혹은 더 편한 길을 가기 위해 옮겼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스스로 부끄러운 선택을 한 적은 없다고 자부한다.

노준희 기자 dooaiu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