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작은 일 많은 5월, 특별한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크고 작은 일 많은 5월, 특별한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8.05.2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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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5월만큼 기념일이 많은 달도 없을 것이다. 근로자의날부터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부부의날 부처님오신날까지. 하지만 이 모든 대소사를 치르는 우리의 노곤함은 누가 어떻게 풀어줄 것인가.
걱정하지 말자. 굳이 멀리 안 가고 큰돈 들이지 않고도 즐겁고 만족스러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우리의 심신을 이완시켜줄 아름다운 문화가 우리 곁에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다양한 공연 소식을 전한다. 독창성과 품격 가득한 무대로 아주 특별한 감동을 전해줄 공연들이다.
노준희 기자 dooaium@hanmail.net

◆ 천안예술의전당 2018 회원음악회 <에라토앙상블>

천안예술의전당이 회원들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과 해외 실력파 연주자들로 결성된 ‘에라토 앙상블’의 공연이다.
이번 정기 연주회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 조우 쿠이언, 나츠미 타마이와 프랑스의 노장 제라르 뿔레가 우정어린 무대를 선보인다. 한국을 대표하는 실내악 단체 에라토 앙상블도 함께한다. 4명의 바이올리니스트가 세계 최고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연주한다.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비발디의 ‘세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과 ‘네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차이콥스키의 ‘플로렌스의 추억’ 등을 연주한다.

일시 : 6월 3일(일) 오후 5시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문의 : 1566-0155

◆ 같은 테너, 다른 목소리 <노래하는 지휘자 7테너>

나래핀문화예술단이 2018년 기획연주회를 개최한다. 충남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합창지휘자 중에서 성악(테너) 출신 7명 성악가 김기흥 김성호 김준모 박명원 이기정 정현호 홍연수가 한 자리에 모은 드문 연주회다. 성악 출신 지휘자들은 같은 테너 분야지만 각기 다른 음색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한국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소프라노 정선은과 바이올리니스트 박세진이 특별출연한다.

일시 : 6월 9일(토) 오후 5시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문의 : 010-4233-3070

◆ 한화클래식 <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과 잉글리시 콘서트>

고품격 클래식 공연문화를 선도하는 한화가 세계적인 아티스트 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과 ‘잉글리시 콘서트’를 초청해 환상적인 무대를 준비했다. 안드레아스 숄은 세계 3대 카운터테너 중 한 명으로, ‘천상의 목소리’로 호평받으며 꾸준히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음반에 ‘아리랑’을 수록할 정도로 한국에 깊은 애정을 보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소 생소한 영국 작곡가 윌리엄 보이스와 찰스 에이비슨의 음악을 들어볼 수 있으며 이탈리아 작곡가 비발디와 토렐리의 곡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기대할 만한 바로크의 향연이다.

일시 : 6월 14일(목) 오후 7시 30분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문의 : 070-4234-1305


◆ 제41회 사헌순 플루트 독주회 <음악이 사람에게>

플루트 연주자 사헌순이 제41회라는 독보적인 기록의 독주회를 연다. 플루트 기법에 관한 저서를 연이어 출간할 정도로 플루트에 정통한 그다. 네덜란드 Zwolle 국립음악원 플루트전공을 졸업했다. 이번 연주에서 바흐, 드비엔느, 슐호프, 웹스터 등의 플루트 곡들을 연주한다. 현재 사헌순은 당진시교향악단 상임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웨슬리안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권혜진 피아니스트와 임채선 클라리네스트가 함께 연주하며 아산시교향악단과 당진시교향악단이 함께 주최했다. 전석 1만원.

일시 : 6월 15일(금) 오후 7시 30분
장소 : 천안예술의 전당 소공연장
문의 : 010-8643-3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