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민정책네트워크는 지난 18일(금) 천안시민공약 열린토론마당을 개최했다. 시민정책자문단,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관심 있는 시민 약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경과보고, 시민이 직접 발표하는 2분 시민 제안, 주제별 부문 토론, 우선 공약 투표가 진행되었다.
토론회에서는 두 달여간 시민으로부터 받은 생생한 삶의 정책들을 함께 살펴보며 정책의 타당성 시급성 중요성 등을 함께 논의하는 주제별 부문 토론이 이루어졌다. 사전에 시민정책자문단 수렴의 과정을 거쳐 정리된 183개 정책 6개 주제별로 테이블을 구분하고 참여자는 자신의 관심분야에 따라 테이블별 토론에 참여했다.
토론 결과 각 분과별로 모인 정책은 다시 전체 투표를 통해 최종 우선 공약으로 결정됐다. 결정된 우선 공약은 ▷ 1순위 민관협치·시민참여 ▷ 2순위 도시교통과 산단지역 오염물질(미세먼지) 배출 관리 대책 수립 ▷ 3순위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인도 환경 조성 및 유니버셜디자인 적용 ▷ 4순위 원룸 및 단독주택 지역 쓰레기 분리수거시설 체계 확립 ▷ 공동 4순위 시내버스 공영제 시행 ▷ 6순위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대책수립 및 민간개발 특혜사업 허가 철회와 중단 ▷ 7순위 제약 없는 장애인 교통시스템 ▷ 공동 7순위 서민생활 안정화정책이다.
토론회에서 선정된 공약은 이후 집행위원회 시민정책자문단을 포괄하는 천안시민회의를 통해 최종 선정하고, 이 내용은 5월 30일(수) 오전 11시 천안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천안시장 후보자에게 ‘천안시민공약 전달식’을 통해 공식 제안될 예정이다.
김나영 기자 namoon@ca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