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특집기획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 - 아산시장 선거 바른미래당 유기준 후보
지방선거 특집기획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 - 아산시장 선거 바른미래당 유기준 후보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8.05.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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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칙과 특권, 불공정 뿌리 뽑는 청백리 시장 될 것”

기획기사의 첫 시작은 시장 출마 후보다. 아산시장에 도전하는 오세현(더불어민주당) 이상욱(자유한국당) 유기준(바른미래당) 후보와 천안시장에 도전하는 구본영(더불어민주당) 박상돈(자유한국당) 후보가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소신, 그리고 지역의 발전을 이끌 공약을 밝혔다.
각 후보자에게는 6개 공통질문과 1개의 개별 질문이 주어지고, 신문의 지면상황에 맞게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되 후보자가 전한 내용의 정확한 의미 전달을 위해 가급적 표현 그대로 기술했다.
 
후보자 공통질문

1. 선거를 앞둔 소감과 각오는
2. 지금 천안(아산)시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여기나
3. 이번 선거에서 다른 후보와 차별되게 제시하는 핵심공약 3가지는
4. 그동안 해온 일 중 가장 성과 있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그리고 가장 아쉬웠던 부분과 그에 대한 해결방안은
5. 스스로를 어떤 사람으로 평가하나. 본인을 드러낼 수 있는 한 마디를 제시한다면
6. 지방선거 한 달을 앞두고 유권자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 후보자 개별 질문

 

​유기준(61)선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과정 행정학과 졸업(전)제7대 아산시의회 전반기 의장(현)선문대학교 총동문회장유기준(61)선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과정행정학과 졸업(전)제7대 아산시의회 전반기 의장(현)선문대학교 총동문회장
​유기준(61)
선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과정
행정학과 졸업
(전)제7대 아산시의회 전반기 의장
(현)선문대학교

1. 17년간 노동자의 길을 걸으며 노동자의 삶은 곧 시민의 삶이라는 철학을 깨닫고 아산시민을 위한 봉사자의 길을 걷기로 다짐하고 정치입문을 하게 됐다. 아산은 미래로 나아갈 준비가 많이 부족하며 도시생활, 기업지원 인프라 및 정주여건 개선도 시급하다.
소통과 혁신이 가능한 사람! 현장을 가장 이해할 수 있는 사람! 저 유기준이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2. 전통시장을 가든 지역의 상가를 가든 큰 한숨과 함께 경기가 너무 없다고 도와달라고 말씀하신다. 지금 시민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 시민들의 생계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부끄럽고 시대착오적인 정치 다툼은 이제 멈추고 균열을 막기 위해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

3. 첫 번째, 엄마 아빠 아이 어르신을 위한 공약으로 아이 낳기 좋은 아산시 만들기를 위해 산후조리비용 지원 및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를 하겠다. 어린이 생활용품 지원센터 운영 등 ‘신혼부부들이 살기 좋은 아산’으로 만들 것이다.
두 번째는 ‘꿈꿀 수 있는 청년’ ‘신바람 상인’을 위한 공약이다. 청년들에겐 ‘꿈과 열정’을 합리적 보상으로 격려하고 미래 아산을 이끌어갈 건강한 시민 육성을 위해 기본소득 성격의 청년배당을 지급할 것이다. 아산시 상권 활성화재단을 설립하여 홍보, 경영, 육성 등 체계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
세 번째 공약은 ‘생태환경을 담은 도시창조’ ‘참여자치분권’이다. 생태환경을 담은 도시창조를 위해 공기정화식물을 보급하고 생태주차공원을 만들겠다.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주민협의체의 자립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하겠다.

4.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아산시협의회장을 2년간 역임하며 바른 삶에 대한 실천을 몸소 실천해왔다. 시민의 민원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봉사자의 길을 걸어온 것이 가장 성과 있고 보람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11월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교육복지의 보편화를 통한 교육도시를 실현하고자 학생들의 교복을 지원하는 아산시교복지원조례안을 대표발의했는데 부결되어 너무 안타까웠다. 해결방안은 발의한 조례 내용에 모두 담겨 있다. 아산시장으로 당선되면 중학교 무상교복 지원을 시행하겠다.

5. 17년간 노동자의 삶에서 많은 경험을 갖추었고 보다 적극적인 세상과의 소통이 필요함을 깨닫고 노동자의 삶은 곧 시민의 삶이라는 철학으로 아산시민을 위한 봉사자의 길을 걷기로 다짐했고 지금도 그 길을 걷고 있다.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불통이 아닌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6. 저의 정치 인생이 시작된 충남 핵심도시로 성장한 아산시장에 출마한다. 대학과 군복무기간을 빼고는 아산을 떠난 적이 없다. 다음 세대가 살아갈 공정한 아산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해왔다. 주민의 집단지성이 중심이 되는 시대에 주민과 노동자, 기업과 마을은 이제 하나가 되어야 한다. 반칙과 특권, 불공정을 뿌리 뽑는 청백리 시장이 되겠다. 소외되는 시민 없이, 주민, 노동자, 관광객이 모두 하나 되는 아산을 만들겠다.

*(개별질문)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바른미래당으로 입당한 이유는 무엇인가

아산시인권조례폐지안을 표결에 부칠 때 지방정치도 패권 및 집권세력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에 부담을 느꼈다. 기독교인으로서 소신껏 투표하고, 당론에 따를 수 없음에 탈당했다. 편 가르기를 끝장내야 하고, 분열주의 패권주의로는 우리 아산을 절대 바꿀 수 없다.
진보·보수의 틀에 갇힌 ‘그 나물에 그 밥’을 벗어나 보이지 않는 현장에서 시민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시민과 함께 행복한 아산을 만들기 위해 바른미래당에 입당했다.

노준희 기자 dooaiu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