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특집기획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 - 아산시장선거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후보
지방선거 특집기획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 - 아산시장선거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후보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8.05.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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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실제 삶’ 나아지는 희망 구체화할 것”

기획기사의 첫 시작은 시장 출마 후보다. 아산시장에 도전하는 오세현(더불어민주당) 이상욱(자유한국당) 유기준(바른미래당) 후보와 천안시장에 도전하는 구본영(더불어민주당) 박상돈(자유한국당) 후보가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소신, 그리고 지역의 발전을 이끌 공약을 밝혔다.
각 후보자에게는 6개 공통질문과 1개의 개별 질문이 주어지고, 신문의 지면상황에 맞게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되 후보자가 전한 내용의 정확한 의미 전달을 위해 가급적 표현 그대로 기술했다.
 
후보자 공통질문

1. 선거를 앞둔 소감과 각오는
2. 지금 천안(아산)시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여기나
3. 이번 선거에서 다른 후보와 차별되게 제시하는 핵심공약 3가지는
4. 그동안 해온 일 중 가장 성과 있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그리고 가장 아쉬웠던 부분과 그에 대한 해결방안은
5. 스스로를 어떤 사람으로 평가하나. 본인을 드러낼 수 있는 한 마디를 제시한다면
6. 지방선거 한 달을 앞두고 유권자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 후보자 개별 질문

 

오세현(49)센트럴미시간대학교 공공행정학(석사) 졸업(전)아산시부시장(현)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자치분권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오세현(49)
센트럴미시간대학교 공공행정학(석사) 졸업
(전)아산시부시장
(현)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자치분권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1.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가 상식이 되는 세상에서 시민들이 모든 시정의 중심이 되는 더 행복한 아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특히 다가오는 자치분권 시대는 지방정부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더 큰 성장을 이룰 절호의 기회다.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를 통해 아산시민 모두가 승리하는 민주주의의 축제로 만들길 바란다.

2.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하다. 시장 취임 후에는 더 근원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150만 그루의 나무심기를 추진하겠다. 꾸준한 관리와 대책 마련 및 실행을 위해 별도의 전담부서를 두어 미세먼지 조례 신설 등 행정에서 할 수 있는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또한 친환경 교통수단과 충전소를 늘리고 대기질 정보 예보 시스템을 확대해 시민들이 사전에 대비토록 하는 일이 중요하다.

3. 첫 번째는 50만 아산시대 대비 도시 인프라 확충이다. 2030년이면 아산시는 인구가 50만에 육박할 전망이다. 균형과 조화를 고려한 ‘사람이 먼저’인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수도권 1호선 전철 탕정역 조기 완공과 풍기역(가칭) 신설 추진, 다중 이용시설 주차장 개방 업무협약 체결 및 IoT 기반 실시간 주차정보 시스템 구축을 통한 ‘공유주차제’도 실시하겠다.
두 번째는 문예회관 건립 등 시민 문화예술 욕구 충족이다. 건립 후 50% 이상(충남의 경우 공연장 가동률이 29.7%에 불과) 활용 가능한 콘텐츠로 채워 넣을 방안을 계획했다.
세 번째는 5만 개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다. 임기 4년 동안 산업단지 조성, 적극적 기업 유치, 개별입지 신규공장 설립 등 민간부문 직접 고용 창출을 통해 3만2000개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또한 일자리 매칭, 기업지원 강화와 취업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2만 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4. 30대 초반 젊은 동장 시절 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시도했다. 누구도 시도하지 못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시작이라 기억에 남는다.
2004년 충남도 입지계획팀장으로 근무할 때 삼성디스플레이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더 해 아산시 지역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었다. 628 지방도로 확장사업에도 역할을 했다. 충남도 문화산업과장 재임 시 대백제전 전체 진행을 맡아 국내 최초로 문화유산을 활용한 브랜드 개발 등 문화 상품화를 진행했다.
가장 아쉬웠던 일이 KTX 역명 쟁취 관련된 일이다.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지방정부 권한이 강화되는 자치분권이 실현되면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5. ‘희망을 키워주는 사람’이다. 33만 아산시민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기 위해 시장 선거에 나섰다. 말이 아니라 발로 뛰고,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실행 중심 공약을 마련해 시민들의 ‘실제 삶’이 나아지는 희망을 구체화할 자신이 있다.

6. 아산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당당하게 미래를 개척해가자고 당부 드리고 싶다. 아산에 가장 필요한 것은 조화로운 성장과 보존이며, 지역 및 계층 간 화합과 상생에 힘을 쏟을 경험과 역량을 갖춘 시장이다. 오세현과 함께 33만 아산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위대한 아산시대’를 준비하고 맞이하자고 호소한다.

*(개별질문) 복기왕 전 아산시장의 후광을 입고 나왔다는 견해가 선거기간 내내 따라다녔다. 이를 극복할 방안은

지방고등고시에 합격해 21년 공직자로 살면서 내 고향 아산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아산시 부시장으로 일하며 아산의 발전을 위해 첫 출근날 초심으로 돌아가 열정을 쏟아왔다. 시장 출마를 위한 복선이라는 생각은 일부 의견이라고 생각한다.

노준희 기자 dooaiu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