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라지고 있다
한국인이 사라지고 있다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4.03.2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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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라지지 않을 희망은 있다.

사회적기업 제이티푸드솔루션 이원일 이사가 자신의 삶과 생각을 풀어놓은 ‘한국인이 사라지고 있다’ 저서를 출간했다.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하여 나만 배부르고 등 따뜻하게 살 것인가? 이 책은 협력과 공생이 없는 삶은 우리 모두를 사라지게 할 위험이 있다고 강조한다.

노력했는데도 계속 힘겹게 노예와 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면 삶을 포기하는 대신, 판을 바꿔야 한다. 너무 오래돼 새카맣게 타 버린 불판을 새것으로 바꿔야 한다. 뛰어내리지 말고 판을 바꾸어야 한다.

내 삶의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최적화 해법을 찾아야만 한다. 내 삶의 최적화는 무너진 공공선을 회복하고,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는 사회적 자본을 회복하는 것이다.

최선을 다하지 마라

대신, 타버린 불판을 갈아야 한다

아니면 우리 모두 사라진다

저자 이원일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해병대 전역 후 현대그룹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중소기업에서 관리, 해외 영업, 기획 업무를 등을 골고루 경험했으나 1990년대 헬조선 탈출과 2000년대 강화도에서 유배 생활 등 20여 년을 길을 잃고 헤맸다. 자격증 취득을 계기로 방황의 늪에서 탈출, 취업에 성공하여 사회적 경제 컨설턴트, 전문 강사, 작가가 되었다.

지금은 시골에서 사회적 기업, 농업 회사에서 임원으로 근무하면서 뒤늦게 글 쓰는 재미를 좇아 또 미로의 세계를 헤매고 있다. 한국불판교체연구소(한불교) 카페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