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권오대 예비후보 사퇴, “윤석열 정권 심판에 복무하겠다”
진보당 권오대 예비후보 사퇴, “윤석열 정권 심판에 복무하겠다”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4.03.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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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권오대 예비후보가 1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 사퇴를 알렸다.

지난 2월 21일 진보당은 민주당과 새진보연합, 그리고 시민사회와 함께 후보단일화에 합의하였고, 이에 경선 또는 사퇴를 통해 국민의힘과 일대일 구도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이에 권오대 예비후보도 윤석열정권을 심판하고, 더 이상의 민주주의의 퇴행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야권의 합의를 존중하고, 오늘 후보를 사퇴한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지난 13개월간 진보당의 후보로써 천안에 다시 새롭게 자라나는 진보정치를 응원하고 지지를 보내주신 동지들과 시민들에게 감사하고 또 죄송한 마음입니다.”라며 “30년간의 노동운동과 윤석열 퇴진운동의 앞에 서있던 권오대는 후보사퇴 이후에도 계속 그 자리에 있겠습니다. 그리고 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시작한 신용회복 상담 역시 저의 지역인 청룡동에서 지속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윤석열을 심판하고 역사의 정의를 세우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부자 재벌에게 치우친 정책을 되돌리고 노동자 농민 서민의 부담을 줄이는 선거로 만듭시다. 비록 저는 후보에서 사퇴하였지만 범야권의 승리를 위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윤석열 정권 심판에 함께 해달라고 호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