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예비후보, 기자회견 열고 경선 배제 부당함 호소
김미화 예비후보, 기자회견 열고 경선 배제 부당함 호소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4.02.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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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의 경선 배제에 대한 어떠한 연락도 없었다

더불어민주당 천안을 김미화 예비후보는 2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경선 배제의 부당함을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천안을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 중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를 예산, 홍성 지역구로 전략공천하였고 이규희 이재관 김미화 3인이 결선 없이 경선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5일 최고위원회에서 김 예비후보를 배제하고 이규희 전 의원,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에 김영수 청년 후보를 추가시켜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김미화 예비후보는 "후보 개인적인 통보라는 기사는 명백한 오보이다. 후보에게 사전 확인하는 절차도 없이 처리하는 것은 무효"라고 항의했다. 이어 "어떻게 하루아침에 이렇게 번복이 되었는지 그 경과를 분명히 밝혀달라"며 "도저히 이해할 수도 받아들일 수도 없는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 당 공관위와의 면담을 위해 서울 중앙당을 방문했지만 아무런 답변도 받지 못했다.

김 예비후보는 “당 지도부와의 면담을 요청하며 5인 경선을 해 줄 것을 요구한다.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탈당이나 다른 방식으로의 고민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미화 예비후보는 지난 22년 6월 제8회 전국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의회 아 선거구 후보로 나서서 무투표 당선되었지만 이번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시의원직을 사퇴하였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관계자는 3일 만에 다른 결과가 발표돼 놀랐다면서 임기를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사퇴한 것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가장 큰 배제 요인이 아니겠냐고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