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5일 소셜캠퍼스온충남에서는 2023 소셜벤더 운영사업으로 ‘충남 사회적기업 우수제품 품평회’ 행사가 열렸다 .
소셜벤더 지원사업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행사로 나눔커뮤니케이션이 벤더로 선정되어 진행하였다. 충남지역 소셜벤더로 참여한 나눔커뮤니케이션(대표 최영준)은 2000년대부터 온라인 홍보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업체이다. 온라인 홍보·마케팅 교육과 함께 전문 인력을 양성해서 필요한 기업에 연계하면서 일자리 창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2012년 전환하고 2014년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아산지역에서 쌀로 만든 디저트를 생산하고 있는 나누어드림 협동조합, 서천지역에서 누룽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오석영농조합 등 충남지역의 10개 사회적기업 제품들이 선정되어 소비자와 전문가의 평가를 받았다.
품평회는 MD, 유통전문가들의 시식과 더불어 여성 주부들로 구성된 소비자 평가단이 참여하였다. 상품 품평회 때 나온 소비자의 의견을 전달하여 실제 셀링포인트를 잡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나눔커뮤니케이션 최영준 대표는 “전문가와 소비자들의 냉철한 평가를 통해 지원사업 상품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사회적경제기업에는 주로 상품 패키지 디자인과 상세페이지 제작을 지원했고, 라이브커머스와 인플루언서를 통한 홍보도 진행하였다.”라고 설명했다.
충남 사회적기업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서천누룽지는 오석영농조합에서 만드는 수제누룽지이다. 서천쌀로 만든 현미, 흑미 누룽지와 함께 현미 65%, 귀리 15%, 곤약 20% 비율로 섞어 만든 도담칩은 귀리와 곤약이 추가되어 영양가를 높이고 더욱 고소해진 풍미가 일품이다. 100% 리얼 볶음밥으로 만든 불닭, 김치볶음밥 누룽지는 김치 닭고기 등 양념을 갈아 넣어 타지 않게 볶음밥을 만들어 누룽지를 만든다.
오석영농조합 유요안 대표는 “전문가의 컨설팅으로 개선할 점을 확인하고, 진단내용을 개선에 반영하고 개선된 상품으로 온라인개척 및 홍보 프로모션까지 진행했습니다. 진단부터 판매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소셜벤더와 함께하면서 시행착오도 줄일 수 있었어요.”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소셜벤더(Social Vendor)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민간시장 진출을 위해 역량강화, 상품발굴, 유통채널 입점연계 및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판로개척활동을 수행하는 유통 전문조직으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와 공익성을 지닌다는 점에서 일반벤더와 차별성이 있다. 소셜벤더들의 활약 속에 사회적경제기업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가가길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