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장기수 이재명 대통령 경선 후보 충남총괄상황실장(전)은 20일(수)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024년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기자회견장에는 이종담 천안시부의장, 육종영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의회 원내대표를 비롯한 박종갑, 유영채, 김미화, 엄소영 시의원과 김은나 민주당 충남도당 여성위원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장기수 실장은 “검찰 독재 국가를 반대하는 당원과 시민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저는 이 국민적 저항과 검찰 독재 종식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습니다.”라면서 “이런 이유로 출마를 결심했고, 앞으로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광야로 나아가 깃발을 높이 드는 혁신의 기수가 될 것입니다.”라고 출마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 출범 2년 만에 정치, 경제, 외교 등 모든 국정 분야에서 총체적인 파탄을 맞이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역사적 과업 앞에 침묵하거나 그 정치적 책임을 더는 모른 척할 수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현 정권의 국정 파탄을 지켜보면서 대한민국이 바뀌어야 천안이 바뀐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중앙 정부와 국회가 제 역할을 못 한다면 민생과 민주주의, 평화와 복지는 실현되지 않습니다. 이미 대한민국은 비정상적인 국가로 전락했습니다”라며 윤석열 정권 이후 민주주의 퇴행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어 “저는 다시 독재 타도의 깃발을 들고 국회의 광장으로 나서고자 합니다. 이제는 거리의 광장이 아니라 의회의 광장으로 나가 검찰 권력에 맞서 싸우겠습니다. 우리 동네 이웃인 머리사랑 미용실 누님과 스파게티 청년 사장님 그리고 해물탕집 사장님, 여러 당원 동지들과 함께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싸우겠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현역 국회의원인 이정문 의원과의 당내 경선을 대비해 자신만의 강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지금 국민은 검찰 독재정권과 맞서 싸우는 강한 민주당,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국회의원을 원하고 있습니다. 저 장기수가 여러분들의 새 희망이 되겠습니다.”라고 전하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장기수 이재명 대통령 경선 후보 충남총괄상황실장(전)은 천안 시의원과 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하며, 크고 작은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정무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또,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경선 후보 충남총괄상황실장으로 활약하며 충청권 대표 친명계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