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지난달 24일과 25일 경선을 통해 아산시장 후보로 오세현 전 아산시 부시장을 확정했다. 경선 후 오 후보는 함께 경선을 치른 다섯 예비후보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하며 “우리는 ‘원팀’으로 더불어민주당과 아산시민의 승리를 위해 한마음으로 함께 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후 오세현 후보는 자유한국당과 양자 대결 구도나 다름없는 아산시장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발 빠르게 아산의 구석구석을 살피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애초보다 늦어졌지만, 자유한국당 아산시장 후보 경선 열기가 뜨겁다.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아산시장 선거를 위해 유선전화를 통한 100% 시민참여경선으로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유선전화 여론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최대 5월 4일(금)까지 기간을 책정했으며, 기간 내 응답자 2000명을 채우는 즉시 종료한다.
박경귀 이교식 이상욱 아산시장 예비후보들은 각기 SNS와 보도자료를 통해 막바지 기간을 두고 앞다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달 20일은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자유한국당 아산시장 예비후보 토론회가 열렸으며 기조연설, 공통질문, 후보자 공약발표, 후보자 간 상호 토론, 방청석 질문 등을 주고받았다.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아산시장 후보 경선결과를 5월 4일 전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유기준 바른미래당 아산시장 예비후보는 지난달 21일 유엘시티 7층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필승을 향한 행보를 펼쳤다. 그러나 유기준 예비후보가 아산시장 후보 선정을 위한 중앙당 면접을 치른 후 2주가 지나는 시점이지만 5월 2일 현재까지 결과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노준희 기자 dooaium@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