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방초등학교에서 열린 전래놀이 체험캠프
배방초등학교에서 열린 전래놀이 체험캠프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3.11.1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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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화) 배방초등학교(교장 서정구)에서는 전 학년이 참여하는 ‘전래놀이 체험캠프’라는 색다른 행사가 열렸다.

세상에서 가장 큰 ‘해껏 놀이터’와 ‘수학 놀이터’란 주제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교생 1200여 명의 배방초 아이들은 20여 개 부스에서 마련된 놀이와 만들기 체험을 했다.

이번 행사는 배방초 학부모회(회장 김태연)가 주관하고 교육공동체협동조합 노리아이(대표 이명희)에서 진행한 대규모 행사다. 교육공동체협동조합 노리아이는 2018년에 설립된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과 지역사회의 건강한 놀이문화 보급에 앞장서 온 아산의 여성기업이다.

스마트폰과 PC게임에 빠진 아이들에게 밖에서 땅을 밟으며 친구들과 함께 체험하며 놀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

아이들은 만들기 체험으로 죽방울 만들기, 솔방울요요 만들기, 단추팽이 만들기, 도형팽이 만들기, 메타쉐콰이어열매 팔찌 만들기, 지오밴드 만들기, 정팔면체 악세사 만들기, 라틴방진 열쇠고리 만들기, 만화경 만들기, 스트링아트 드림캡쳐 만들기 등을 했다.

놀이 체험은 죽마놀이(저학년, 고학년), 버나돌리기(저학년, 고학년), 활쏘기, 바다쓰레기낚시, 콩주머니던지기, 협동제기차기, 상호지지구조, 터링 등을 해 볼 수 있었다.

25명의 강사와 15명의 학부모 자원봉사자가 행사를 도왔고 이렇게 준비된 부스에 배방초 전 학년 아이들은 모든 체험을 하려고 분주히 돌아다니며 즐겁게 하루를 보냈다.

배방초등학교 서정구 교장은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서 협동심도 배우고 다양한 체험을 하여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란다.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무엇보다 기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