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여자중학교(교장 김수동)는 26일(목)전교생을 대상으로 2023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관람을 진행했다.
최근 학교폭력 문제가 이슈화되면서, 기존의 강의식 학교폭력예방교육과는 차별화된 실효적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인식을 반영한 것이다.
청소년 뮤지컬 ‘버디버디’는 행복 고등학교 댄스동아리 ‘버디’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우정과 꿈의 이야기로, 자존감이 낮은 만년 왕따 고동만이 유령 친구 ‘구미오’를 만나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학교폭력, 사이버 폭력, 음주, 흡연 등 청소년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면서, 유령이라는 판타지 요소를 사용하여 학생 흥미를 이끌었다.
단순히 피해자의 아픔이나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중요시하기보다 학생들 간의 관계 회복과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구성된 내용은 학생들에게 많은 공감을 받았다.
학생들은 뮤지컬을 통해 학교폭력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체험하며 심각성을 인지하고 올바른 인성, 우정, 건강한 성장이 무엇인지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김수동 교장은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폭력 예방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 참여·체험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하여 학생이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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