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환경 문제 해결 위해 지역 사회와 사회적경제 힘 모아 시제품 개발
해양 환경 문제 해결 위해 지역 사회와 사회적경제 힘 모아 시제품 개발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3.10.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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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는 지난 10월 28-29일, 한국중부발전(주), 충청남도의 후원으로 「서해안 해양 폐자원 활용 업사이클링 상품 제작 지원사업」의 개발 상품 테스트를 위하여 보령시 대천 해수욕장에서 서해안 블루스 캠핑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서해안 해양 폐자원 활용 업사이클링 상품 제작 지원사업」은 충남의 예비사회적기업 3개소(⯆㈜옵저브, ⯆㈜오르비스, ⯆㈜클럽키퍼스)가 충남도 내륙 및 서해안에서 발생하는 폐기물(폐어구, 폐플라스틱, 폐유리)을 업사이클링하여 상품으로 제작하는 사업이다. 상품 제작을 위하여 아산의 함께그린협동조합에서는 총 10만개의 폐플라스틱 병뚜껑과 40kg의 폐유리를 수거하였으며, 보령시연안어업인연합회에서는 총 30t의 폐그물을 수거키로 했다. 수거된 폐기물은 약 4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업사이클링 아웃도어 상품 4종(아웃도어 오거나이저, 수납형 테이블, 카라비나 키링, 인센스 홀더)로 재탄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환경을 사랑하는 캠퍼 및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약 60인의 참여자를 초청하여, 업사이클링 아웃도어 상품(시제품) 4종을 제공하고 본격 상품화를 위한 고객 사용 경험을 수집한다. 또한, 지속가능한 캠핑 문화 확산을 위해 플로깅 활동, 업사이클링 체험, 환경 토크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되는 아웃도어 상품 4종은 수집된 고객 경험에 따라 보완 과정을 거친 후, 오는 12월 중 온라인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판매 수익의 일부는 서해안 환경 정화를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