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마을을 이끌어가는 것은 주민들이다.”
“변화하는 마을을 이끌어가는 것은 주민들이다.”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3.10.0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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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주민심화교육 2023 농촌마을 리더대학

천안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2023 농촌마을 리더대학 교육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교육과정은 천안형마을만들기 역량단계별 지원체계에 따라 1년 차 이상 사업 참여마을의 리더그룹을 대상으로 하는 심화교육 과정입니다. 3일 동안 20시간으로 이루어져 1∼2일 차는 우정인재개발원에서 천안의 농촌마을 현장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이, 3일 차에는 보령 은고개 마을에서 선진지 견학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이번 교육과정을 수료한 마을은 향후 중규모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됩니다.

주덕 센터장은 “참여마을의 호응도를 보니 처음 시작했던 때를 생각하면 정말 많은 발전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 과정은 지속적인 농촌발전을 위해서 주민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도 중요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하는 혁신도 필요하다는 마을의 수요에 맞췄다. 효과적인 리더의 역할과 다양한 경영관리 방법, 창의적인 프로그램 기획, 선진사례 연구 및 견학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라고 전하며 “참여자들과 함께 전국 최우수 마을 만들기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농촌지역개발 사업의 정책 추진 동향(주덕 센터장)

센터는 지역의 혁신 리더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실질적인 선진사례를 도출하며 농촌정책 개편에 따른 대응체계 마련과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리더교육 운영을 위해 충남농촌활성화지원센터와 협력관계도 구축했다고 합니다.

전문가 초빙을 통해 이루어진 주요 교육 내용은 정책이해 분야로 농촌지역개발사업의 정책 추진동향 마을 자치규약 제정, 자기계발 분야로 마을리더의 역할 효율적 의사소통 관리방법 및 갈등관리, 비전개발 분야로 마을자원이해 및 발전계획수립 마을 후계자 양성, 현장학습으로 충남 보령 은고개 마을 선진지 견학입니다.

마을 자치규약 제정(복권승 강사)

과정 중 특히 돌봄 사업을 추진하는 천안시 목천읍 소사리 마을사례가 고령화 문제를 공감하는 참여 마을이 많아 집중도가 높았습니다. 또한, 보령 은고개 마을 견학은 뽕떡 인절미 만들기, 누에고치 실 뽑기 등의 체험을 직접 해볼 수 있고 마을의 뽕나무 자원을 활용한 마을의 아이디어가 돋보여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에 참여한 마을 리더들은 적극적인 수용 자세와 열정으로 시종일관 즐겁게 교육에 임했으며 리더로서 갖추어야 하는 자질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학습하는 모습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수료식(군서 1리 마을)

천안형마을만들기사업의 1단계 사업인 새싹마을공모사업을 무사히 마친 군서1리 오준환 이장은 올해 초 이장에 선출되어 마을을 위해 어떻게 봉사해야 하나 고민하던 중 지인의 소개로 새싹마을공모사업을 알게 되었고, 새싹마을학교의 교육참여를 수료한 이후 마을만들기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오 이장은 “이번 마을만들기사업에서 마을주민분들이 다 함께 마을 길 꽃길 만들기, 주민참여 가드닝 교육 등의 활동으로 서로가 더욱 돈독해졌고 그 덕분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마을만들기사업을 꾸준히 진행하여 행복한 군서1리를 만들겠다.”라는 후속 사업 참여에 대한 강한 의지가 담긴 포부를 밝혔습니다.

▶수료 마을 명단

군서1리, 대홍1리, 도장2리, 모전2리, 봉양 3리, 산정 2리, 석교 1리, 소사리, 신가1리, 안궁3리, 양당 2리, 요방1리, 장송 1리, 호당 2리, 효계1리

참여한 16개 마을이 교육을 수료했습니다. 우리 마을 리더들은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여 앞으로 더욱 살기 좋은 마을, 행복한 주민의 삶을 만들기 위해 힘쓸 것입니다.

선진지 견학(보령 은고개 마을)

농촌마을 리더대학은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를 보다 구체화할 수 있는 사업인 *충남형마을만들기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됩니다.

*충남형마을만들기사업

예비단계 일반마을은 현장포럼으로 마을의 발전계획을 수립합니다.

1단계 씨앗마을은 희망마을선행사업으로 3천만원 예산 내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2단계 새싹마을은 자율개발로 소규모 2억, 중규모 5억 이내에서 사업을 추진하며,

3단계 꽃마을 단계에서는 10억 예산 범위 내에서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합니다.

4단계 열매마을은 지속 가능한 마을을 위한 사후 유지관리 활동이 이루어집니다.

 

▲천안시의 충남형마을만들기사업 현황을 보면

2020년 목천읍 소사리, 목천읍 지산1리

2021년 성환읍 대홍2리, 직산읍 양당2리, 입장면 산정2리, 입장면 홍천1리

2022년 광덕면 광덕1리, 성거읍 문덕2리가 선정되었고

올해 2023년에는 성환읍 대홍1리, 풍세면 삼태2리가 선정되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발전하는 농촌, 살고 싶은 농촌, 행복이 넘치는 농촌 마을을 만드는 마을만들기사업!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하고 온정이 넘치는 천안시의 마을공동체! 영원하라!

글 송노한 마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