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과의 행복한 동행 가능할까요?
유기동물과의 행복한 동행 가능할까요?
  • 주평탁 기자
  • 승인 2023.09.1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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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천안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는 천안시의회 김미화 의원 주최로 유기동물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최근 천안시의회 복아영 의원이 발의한 길고양이 관련 조례로 의회 게시판이 찬반양론으로 뜨거웠었다. 해당 상임위에서 격론 끝에 보류되었지만, 유기동물에 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김미화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유기동물 관련 정책토론회에서는 연암대학교 이웅종 교수, 한동운 교수가 주제 발제를 하였고 충청남도 유기동물구호법인 동.아.이 이경미 대표, 엔젤봉사단 변정은 대표가 토론자로 나섰다.

토론자들은 “버려진 개와 고양이가 살아가기엔 생존 환경이 너무나 열악하다. 유기동물과 함께하는 삶은 어쩌면 사람이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일일지 모른다. 하지만, 유기동물은 버림받아야 할 존재가 아니라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반려’동물이다.”라고 말했다.

토론회에선 반려동물 의료비 문제, 유기동물 발생 시 처벌, 반려동물 등록제 의무화, 소유자 자격요건 강화 외 여러 의견이 제시되었다.

천안시의회 김미화 의원(왼쪽에서 두번째)

김미화 의원은 “토론회에서 나온 안건들을 지속해서 논의하여 천안시의회 차원에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유기동물과의 행복한 동행을 기대해 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