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을 위한 공공빨래방 ‘천안시 성정2동 행복빨래방’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빨래방 ‘천안시 성정2동 행복빨래방’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3.09.15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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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세탁서비스 제공 및 플러스 라운지 무료 개방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빨래방인 ‘천안시 성정2동 행복빨래방’이 14일 문을 열고 세탁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날 성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행복빨래방 개소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빨래방 사업을 후원한 황재기 한국마사회 천안지사장, 신성귀 (사)충남지역혁신사업단 총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성정2동과 성정종합사회복지관 공동기획 사업인 ‘성정2동 행복빨래방’은 거동 불편 등의 사유로 부피가 큰 이불 빨래가 힘든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세탁물을 수거 후 세탁·건조, 배달까지 해주는 원스톱 서비스다.

방문 이용자를 위한 편의점, 카페, 노래방, 미용실, 1인 영화관, 안마의자 등의 시설을 갖춘 ‘플러스 라운지’도 무료로 개방한다.

성정2동은 행복빨래방의 세탁서비스 제공, 안부 확인과 함께 플러스 라운지 시설 운영을 통해 이웃과의 소통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대상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옥경 성정2동 행복키움지원단장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빨래방 사업이 취약계층 가구의 건강관리와 안부 확인까지 책임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구연 성정2동장은 “행복빨래방은 오랜 기간 성정2동과 행복키움지원단, 성정종합사회복지관의 수많은 논의와 다양한 기관·단체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공간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의의가 있으며 행복빨래방이 개소돼 무척 행복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