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김시민장군사업회, 제7회 전국 통일문예작품 공모 심사결과 발표
충무공김시민장군사업회, 제7회 전국 통일문예작품 공모 심사결과 발표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3.09.09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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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부 대상 조현길(천안시, 문인협회 회원), 학생부 대상 고연서(하남초) 차지

충무공김시민장군 기념사업회가 제7회 전국 통일 문예 작품 공모 심사 결과를 지난 6일 발표했다.

전국 통일 문예 작품 공모는 천안이 낳은 임진왜란 진주대첩의 영웅 김시민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특히 청소년의 문예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된 전국 단위 문학 행사이다.

충남도와 천안시의 지원 속에서 교육부, 통일부, 충남교육청, 충북교육청, 천안교육지원청, 한국문인협회 등이 후원한 올해 공모에는 지난 6월 1일부터 9월 5일까지 일반부 65편, 학생부 300편이 응모되어 심사 결과 43편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 공모사업을 주최한 김법혜 스님 충무공김시민장군기념사업회장은 “장군의 충절과 불굴의 호국정신 선양을 위해 마련된 문예 작품 공모에 전국적으로 많은 국민들과 학교 단위 응모가 이루어져 예년에 비해 접수가 늘어났고, 또 작품 수준도 높아져서 기쁘다.”고 말했다.

심사 결과 통일부 장관상인 일반부 대상은 한국문인협회원(충남 천안) 조현길 씨의 ‘우리가 마주하는 곳엔 빛이 많았다.’, 충남도 교육감상인 학생부 대상에는 하남초등학교 3학년 고연서 학생의 ‘통일이 된 어느 날’이 각각 차지했다.

일반부 최우수상에 조남숙(대전), 손현명(울산) 씨가 충남도지사 상을, 학생부 최우수상에 박본향(충남 환서초교), 이효재(전남 삼산중), 손예술(충남 환서초교), 변재현(서울보인중), 이송현(서울 대원국제중) 등이 충남도 교육감상을 받는다.

이 밖에도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에는 천안시장상과 천안교육장상,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상 등이 수여되는 등 모두 45명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를 맡은 김만수, 전명수, 조두현 선생은 “올해의 응모 작품 수는 작년보다 더 많은, 400여 편의 작품이 개성 있고 수준 높은 내용으로 채워져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즐겁게 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도교사가 중심이 되어 학생들이 단체로 응모한 학교도 많았다”며 “창작열을 높이고 호국 충절의 정신을 계승하는데, 참으로 바람직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천안시 봉서홀에서 열리는 ‘충무공김시민장군 탄신기념 문화제’ 행사와 병행해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