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그린협동조합, 보령해변에서 충남 도민들과 바다 정화 활동 펼쳐
함께그린협동조합, 보령해변에서 충남 도민들과 바다 정화 활동 펼쳐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3.08.21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경계심이 한층 높아지는 가운데, 친환경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며 플로깅을 통해 친환경 의지를 실천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함께그린협동조합(이사장 이지연)은 지난 8월 20일 보령 바닷가 일대에서 서해안 해양폐기물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보령해변에서 실시된 이번 활동은 함께그린협동조합 주최로 사회적협동조합 다물, 보령 학부모 환경동아리, 공주대학교 달공어스가 함께 협력했다.

함께그린협동조합 이지연 이사장은 "태풍 카눈이 지나간 후 육지 쓰레기가 대거 해양으로 유입되어 문제가 심각한 시점이어서 이번 행사는 더욱 뜻깊다. 지자체 경계를 넘어 우리 모두의 공동 주제인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모인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활동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들과 함께 환경 정화 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함께그린협동조합은 2021년 설립되어 친환경 분야 소셜 미션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해양 쓰레기의 65%가 육지에서 유입된다는 충남연구원의 연구 내용에서 나타나듯 해양 오염 문제는 지역적 경계를 넘어 모든 시민이 함께해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한편, 수거된 서해안 해양폐기물 가운데 플라스틱과 바다 유리 등은 충남 도내 친환경 사회적 기업에 전달되어 업사이클 원료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양환경 보호와 함께 지역 사회의 친환경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그린협동조합은 <Saving Our Sea : S.O.S 6535>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충남 곳곳에서 지속적으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