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밤을 활용한 빵' 신 메뉴로 충남 사회적경제 협업 활성화 기대
공주시, '밤을 활용한 빵' 신 메뉴로 충남 사회적경제 협업 활성화 기대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3.07.27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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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는 지역 특산물인 밤을 활용한 빵 신메뉴를 개발함으로써, 충청남도의 사회적경제 협업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의 자활 및 자립에 기여하며 '더 나은 삶'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등 지역경제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이번 협업 프로젝트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의 자활기업 사업개발비 지원으로 진행되며, 충남의 사회적경제조직, 공주시 그리고 지역 밤농가들이 함께 참여하였다. 특히, 이번 신메뉴는 공주알밤과 밤가공상품을 전시, 홍보, 판매를 담당하는 '공주알밤센터'에서 판매가 진행되며, 지역 자활기업인 ㈜정성온밥상(대표 이은옥)에서 카페 공산성아래와 함께 운영을 맡고 있다.

㈜정성온밥상이 주도하는 신개념 빵 메뉴 '밤빵'과 '밤마들렌'은 공주시의 특산물인 밤을 주재료로 사용한 제품으로, 이 개발에는 충남광역자활센터(센터장 노병갑),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이사장 신재학), 사회적기업 ㈜제이티푸드솔루션(대표 심재우), 바데스디자인(대표 이상욱) 등이 참여하여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진다. 올해 10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충남에 새로운 빵 트렌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주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취약계층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마련하고, 고유의 문화와 자원을 활용해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는 모델을 선보였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협업을 통한 지역 발전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옥 ㈜정성온밥상 대표는 "공주 밤의 명품화와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알밤농가의 소득 증대와 가공업체의 고부가가치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재우 ㈜제이티푸드솔루션 대표는 "공주시의 특산물인 밤을 활용한 빵 개발은 지역의 농산물 가치를 높이고, 더 많은 고객들에게 공주시 밤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이 협업의 핵심은 사회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있다. 밤 농가에서 수확한 밤은 지역 사회적경제 기관에서 가공, 생산되며, 그 과정에서 다수의 일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공주시의 취약계층은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하고, 생활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공주시는 이런 방식으로 지역의 특성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회적경제 협업이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사회적 책임과 경제적 성장이 조화를 이루며,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공주시의 사례를 통해, 다른 지역에서도 사회적경제 협업을 활성화하는 데 필요한 모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