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어린이꿈누리터(관장 조혜순)는 지난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채소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채소 악기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서울 채소 오케스트라는 2008년 결성되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국내 유일무이한 채소악기 연주팀이다. 당근, 호박, 무, 브로콜리, 오이, 쌀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악기가 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던 채소들로 악기를 만들어 자연의 아름다운 소리를 많은 이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결성되었다.
이번 ‘채소 악기 오케스트라‘는 아동들이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당근, 오이, 브로콜리 등 다양한 채소를 가지고 합주하는 서울 채소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관람한 뒤, 아동들이 부모님과 함께 직접 채소 악기를 만들어 친구들과 클래식, 동요 등을 연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아빠와 함께 당근으로 피리를 만들었는데 리코더 소리가 나서 신기했어요. 친구들과 같이 아기 상어 노래도 연주해 볼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예술과 함께 노는 아르떼’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아르떼 프로그램은 0세부터 만 12세 이하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가족 인형극 만들기, 엄마와 아빠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 그 시절의 놀이와 춤을 배워볼 수 있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예매는 프로그램 시작 2주 전부터 천안어린이꿈누리터 홈페이지(https://www.cachildren.kr/kor.do)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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